뉴욕 채권

2024.08.02

8월1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제조업 지표 부진 속 경기침체 우려 등에 급등. 뉴욕채권시장은 제조업 지표 부진 속 경기침체 우려 등에 상승하는 모습. ISM에 따르면 7월 제조업 PMI는 46.8을 기록하며 업황 위축과 확장 가늠선인 50을 밑돌았음. 이는 시장 예상치 48.8을 하회하는 수치로, 전월치인 48.5도 밑돌았음. 특히 ISM 제조업 PMI의 하위지수인 고용지수는 43.4로 전달에 비해 5.9포인트 급락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직후인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아울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의 7월 미국 제조업 PMI도 49.6을 기록하며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계절 조정 기준 24만9,000명으로 직전주대비 1만4,000명 증가해 지난해 8월 이후 거의 1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할 확률은 27.5%로 전장대비 13%p 이상 급등했음. 이에 따라 12월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100bp 인하할 확률도 32.9%로 반영됐음.

한편,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기준금리를 5.00%로 25bp 인하했음.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창궐한 이후 첫 금리인하임. 다만,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하는 5대 4로 결정돼 '매파적 인하'라는 분석이 제기됐음.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12.70bp 하락한 3.978%를 기록.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17.30bp 하락한 4.165%,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9.90bp 하락한 4.269%를 나타냄(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23.3bp에서 -18.7bp로 축소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