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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경기침체 우려 속 반도체주 급락 영향 등에 폭락. 역대 두번째로 큰 낙폭 기록.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7,444.17엔(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경기침체 우려 속 반도체주 급락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전일 美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8을 기록해 업황 위축과 확장을 가늠하는 선인 50선을 밑돌았으며, 전월치(48.5) 및 시장예상치(48.8)를 모두 하회했음. 이와 관련 닛세이 자산운용의 노다 켄스케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경기지표 악화로 지금껏 미국 경기의 소프트랜딩(연착륙)을 점쳤던 투자자들이 하드랜딩(경착륙)을 경계하기 시작했다"며,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 FOMC에서 금리 인하를 예고한 것이 단순히 인플레이션이 완화됐기 때문이 아니라 경기가 악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되며 엔비디아가 6% 넘게 급락했고, 장 마감후 인텔이 어닝쇼크를 발표하며 실적 불안이 가중되는 모습. 이에 동조하는 흐름을 보이며, 日 증시에서는 도쿄일렉트론(
아울러 엔화 강세가 이어지며 수출주가 하락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최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엔화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주 위주의 실적 우려가 지속되며 도요타자동차(
한편, 투자자들은 2일(현지시간) 발표될 美 7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 결과를 주목하고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제약, 에너지-화석연료,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5,909.70엔(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0~0.1%에서 연 0.25%로 인상하기로 결정. 이어 국채매입 속도를 기존 매월 6조엔 정도에서 2026년 1분기까지 매월 3조엔 정도로 국채 매입을 줄이기로 밝힘. 이와 관련,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물가 인상률이 2%대로 지속적·안정적이라고 판단해 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 이어 "특별히 0.5%를 금리 인상의 벽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다"며, "일본의 경제·물가가 일본은행의 전망대로 움직인다면 추가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