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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8월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경제지표 부진 속 경기 위축 우려 등에 급락. 국제유가는 美 경제지표 부진 속 경기 위축 우려 등에 하락하는 모습. 美 공급관리협회(ISM)는 금일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8을 기록하며 업황 위축과 확장 구분선인 50을 밑돌았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48.8)와 전월치(48.5) 모두 하회하는 수치임. 시장에서는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면 그만큼 원유 수요도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는 모습.
다만, 중동의 군사적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국제유가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피격된 후 이란은 배후로 지목된 이스라엘을 겨냥해 군사적 보복을 공언했음. 언론에 따르면,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 공격을 명령했으며 이란의 고위 관료들은 이날 반이스라엘 성향의 예맨 반군,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이라크의 무장 단체들과 회동할 것으로 전해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60달러(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 등에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OPEC+는 6월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장관급 회의를 열어 올해 말까지이던 하루평균 366만 배럴 규모의 협의체 차원 감산 조치를 2025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음.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일부 회원국들의 자발적인 감산은 3개월 더 유지한 뒤 10월부터 차츰 줄여나가기로 결정.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