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인사이트

무역 분쟁, 안전자산은 어디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하거나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무역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무역 갈등이 격화될수록 주식·채권·원자재 같은 전통 자산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디지털 자산까지 크고 작은 변동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갈등이 장기화되면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자연스럽게 안전자산을 향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1. 무역 분쟁과 시장 변동성: 전통적 안전자산의 귀환

 

무역 갈등이 발생할 때, 금융시장은 보통 위험회피(Risk-off) 모드로 전환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서 자금을 빼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자산에 옮기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 금

 

  •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 시 ‘안전한 피난처’로서 인기가 높은 자산입니다.
  • 무역 갈등이 심화할 때마다 금 가격이 상승했던 역사적 전례가 있습니다.
  •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서 금이 단기적인 급등세를 보일 경우, 안전자산으로서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습니다.

 

 

- 미 국채

 

  • 미국 국채는 세계적인 기축통화인 달러와 함께 안정성을 인정받아, 무역 분쟁 같은 불확실성이 커질 때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다만,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국채 수익률이 크게 움직여, 투자자들은 금리 변동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달러와 엔화

 

  • 달러는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축통화로, 시장이 불안할 때 자금이 몰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 엔화 역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어, 시장이 급락할 때 엔화 가치가 오르는 사례가 자주 목격됩니다.

 

 

이처럼 전통적인 안전자산은 무역 분쟁 시기에 꾸준히 수혜를 입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갈등은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금융’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맞물려 기존 패턴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2. 관세 충돌과 가상자산: 기회인가, 리스크인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가 시장에 충격파를 던질 때, 가상자산(특히 비트코인)은 주식 등 다른 위험자산과 달리 별개의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이를 ‘안전자산’이라 부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논쟁거리입니다.

 

- 단기 시장 반응

 

  •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자들 가운데 일부는 달러 가치 하락·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매입에 나서기도 합니다.
  • 반면, 무역 갈등이 심화하면 전 세계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가상자산 투자도 함께 감소하는 사례도 있어, 방향성이 한쪽으로 고정돼 있지는 않습니다.

 

- 안전자산으로서의 가상자산 가능성

 

  • 긍정론: 국경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국가 간 갈등이 심화될 때 대체 자산으로서 주목받을 수 있다. 또, 고정된 발행량(비트코인) 특성상 인플레이션 위험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주장.
  • 부정론: 전통 금융시장에서 가상자산은 아직 변동성이 너무 크고, 제도·규제 리스크도 존재해 ‘안전자산’이라고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다.

 

 

- 규제 이슈와 정치적 이벤트

 

 

 

 

  • 각국 정부가 무역 분쟁을 이유로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수도 있고, 반대로 혁신을 명분으로 가상자산을 장려할 수도 있어 결과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 정치적 이벤트나 국가 간 협상 타결 등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도 단기간에 극심한 변동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3. 통화 정책, 인플레이션, 그리고 투자 전략

무역 분쟁이 장기화하면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관세로 인해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 소비자 물가 전체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
  • 관세로 인해 상품 가격이 상승하면,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 금리가 오르면 위험자산(주식, 가상자산)에서 자금이 이탈해 채권이나 달러 등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자산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 글로벌 통화 가치와 가상자산
  • 미국의 무역 상대국들이 보복 관세에 나서거나 환율 방어에 들어가면, 글로벌 통화 시장에서 달러와 다른 국가 통화 간 갈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상황은 오히려 비트코인 같은 디지털 자산에 수요가 몰리는 트리거가 되기도 합니다.


4. 투자자들이 주목할 전략 포인트

- 분산 투자와 포트폴리오 다변화
  • 무역 분쟁은 매우 예측하기 어려운 이벤트로, 정치·경제적 요인이 뒤섞여 있습니다.
  • 금, 달러, 채권과 같은 전통적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면서, 가상자산을 소량 편입해 잠재적 상승 가능성에 대비하는 접근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 단기 대응 vs 장기 관점
  • 관세 부과가 철회되거나 양국이 합의하면 시장이 다시 리스크 테이크(Risk-on) 모드로 급반등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 장기적으로 무역 분쟁이 세계 무역 체제에 끼치는 영향이 커질 시, 특정 국가·산업이 수혜 혹은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 정치 뉴스 및 협상 일정을 주시
  • 무역 분쟁은 국면 전환이 극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협상 타결, 관세 보류 등).
  • 언제든지 타협이 이뤄지면 시장이 ‘안도 랠리’를 보일 수 있으므로, 주요 정치·외교 이벤트를 체크하며 투자 타이밍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확실성 시대, 새로운 기회와 도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는 글로벌 무역 질서를 뒤흔드는 동시에, 금융시장 전체에 ‘변동성’이라는 키워드를 선사했습니다. 전통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가상자산이 대체 투자처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회의론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불확실성 속에서 단기적인 급등·급락을 현명하게 대응하면서, 장기적으로 기술 발전과 국가 간 무역 협상의 흐름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짧게는 관세 부과가 각 산업과 자산 가격에 단기 충격을 줄 수 있으며, 보복 조치가 가시화되면 시장 혼란이 한층 심해질 수 있습니다.

길게는 국가 간 협상, 환율 변화, 인플레이션 추세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하며, 가상자산이 이에 어떻게 반응할지 면밀히 살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국, 관세와 무역 갈등은 경제 전반에 걸친 복합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힘이 됩니다. 투자자들은 단순히 특정 자산의 가격 변동에만 몰두하기보다는, 큰 흐름 속에서 ‘디지털 자산 vs. 전통 자산’의 균형을 찾고, 정치적 리스크가 시장에 주는 파급 효과를 면밀히 파악하여 그 속에서 기회를 포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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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쏘아올린 700조 Ai사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발표한 700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은 단순히 ‘AI 기술 발전’이라는 수식어로는 다 표현하기 어려운 파격적인 선언이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기술 산업 전반에 걸친 파급효과를 유발하며, AI를 넘어선 산업 생태계의 재편 가능성을 시사한다. AI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4차 산업혁명’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지만, 대규모 자본이 투입될 때 촉발되는 연쇄 반응은 그 이상의 스펙터클을 예고한다.

 

 

AI: 시작점이자 교차로

AI 기술은 데이터 처리와 알고리즘 개발을 주축으로 대중에게 각인되어 왔다. 그러나 AI가 대규모로 운영·활용되기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인프라가 필수적이고, 이는 바로 데이터센터·전력 인프라·냉각 기술 등 다양한 영역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트럼프가 언급한 천문학적 자금은 고성능 반도체와 양자컴퓨터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며, 이들 기술이 다시 AI를 지원하는 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이다.

 

 

데이터센터와 냉각 기술: 숨은 주인공

AI 모델이 복잡해질수록, 연산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데이터센터는 전력 소비량이 엄청나며, 마찬가지로 높은 열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대규모 AI 운용에 필수적인 것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냉각 기술이다. 냉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데이터센터 운영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에, 기술 경쟁은 이 분야에서도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전력 인프라와 재생에너지: 뒤에서 지탱하는 거대한 축

AI에 드는 전력 소모량 증대는 전력망과 재생에너지 기술을 재조명한다. AI 운용이 늘어난다는 것은 결국 친환경 전력 수요가 함께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AI 기술과 접목되어, 스마트 그리드를 통해 에너지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AI가 단순히 자기 분야의 기술 발전에 그치지 않고, 다른 분야를 촉진하고 혁신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보여준다.

 

 

양자컴퓨터: 언젠가 필연적으로 만나게 될 미래

양자컴퓨터는 현재 ‘가까운 미래의 기술’로 불리며, 아직 완전한 상용화를 논하기엔 이르다는 시각이 많다. 그럼에도 AI 모델이 더욱 고도화되면 양자컴퓨터 같은 전혀 새로운 수준의 연산 능력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다. 대규모 AI 투자로 인해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투자금이 흐르면 이 분야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실험실을 벗어나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기술 경쟁의 격화

트럼프의 AI 투자 계획은 미국이 기술 패권을 유지·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해석된다. 반면 중국, 유럽연합, 일본 등도 AI와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경쟁 구도는 하나의 단일 기술 발전에서 끝나지 않고, 기술과 기술이 맞물리며 ‘융합’이 빠르게 가속화되는 방향으로 흐를 전망이다. 이 융합 구도 속에서, 누가 먼저 기술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장악하느냐가 미래 시장의 승자를 결정짓게 된다.

 

 

투자자에게 열리는 기회

트럼프의 AI 투자 계획은 당장 AI 대장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기업들은 ‘AI 수혜주’로 거론되며, 실제로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금 더 긴 안목으로 보면,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전력 관리 솔루션, 반도체 제조, 재생에너지 등 연관 분야에도 성장 기회가 열릴 것이다. 특히, 양자컴퓨터 분야는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대규모 자본 투자에 따른 잠재력이 매우 크다.

 

 

AI를 넘어서는 새로운 생태계

트럼프의 700조 AI 투자는 단순히 AI 산업을 키우는 데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기술은 서로 경쟁하고, 경쟁 속에서 융합하며, 보다 복합적이고 촘촘한 생태계를 만들어낸다. 앞으로 펼쳐질 기술 경쟁은 단일 기술의 승패가 아니라, 여러 기술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발전해나가는지에 달려있다.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AI, 반도체, 에너지, 냉각 기술, 양자컴퓨터 등은 각각의 역할을 맡아 미래의 기술 지형도를 다시 그릴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융합의 시대가 가져올 혁신은 단순히 기술 발전을 넘어, 우리 삶의 방식과 경제 구조까지 뒤바꿀 가능성을 품고 있다.

한은, 경기보다 환율 안정 우선

오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로 동결하면서 환율 안정이 물가와 경제 성장 사이에서 우선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금리 인하 대신 환율 변동성을 억제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미 금리차, 물가 연쇄효과, 그리고 대외 리스크까지 이번 결정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경제 성장과 안정이라는 갈림길에서 한국은행의 결정이 주는 메시지를 함께 살펴보시죠.

 

 


1. 금리 동결의 의미와 배경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3%로 동결했습니다. 이는 대내외 경제 환경에서 환율 안정과 물가 관리를 최우선으로 둔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율 상승은 수입물가를 자극해 소비자물가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금리 인하가 내수 경기 부양의 도구로 자주 사용되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환율 급등과 외환시장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동결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 '금리 인하'보다 '환율 안정'을 택한 이유


환율 안정이 우선된 이유는 다음과 같은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환율의 물가 연쇄효과 : 환율 상승은 수입 원자재와 소비재 가격을 직접적으로 인상하며, 이는 기업의 생산비 증가와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물가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둔 한국은행은 환율 변동성을 억제하지 않으면 물가 관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금리차와 자본 유출 리스크 : 현재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는 1.5%포인트로, 한국의 금리가 미국보다 낮은 상황입니다. 금리를 인하할 경우, 자본 유출 가속화와 환율 급등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를 유지하며 외환시장 안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대외 리스크와 시장 신뢰 유지 :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금리 변동은 시장 신뢰를 저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OMC)의 금리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금리 동결은 정책적 신중함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이는 국내외 시장 참여자들에게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을 제공하려는 의도로도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결정은 금리와 환율의 균형에서 환율 안정이라는 우선순위를 택한 것입니다.

 

 

3.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의 갈림길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과제는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이라는 두 목표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것입니다. 높은 환율은 수입물가를 자극해 소비자물가 상승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면, 내수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은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죠.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를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힌 점은, 정책 당국이 물가와 경제 성장 사이의 갈림길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경제의 안정성을 지키면서도 성장의 여력을 고려한 균형적 접근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글로벌 환경 속에서의 연결성


이번 결정은 국내 상황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 미국 연준(FOMC)의 금리 결정이 다가오면서, 한미 간 금리 차이 확대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글로벌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과 환율 상승은 한국 경제뿐만 아니라 기업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외부 환경은 정책적 판단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5. 결론: 경제 안정성을 향한 정책적 신호


이번 금리 동결은 단순히 기준금리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줄이고, 안정성을 도모하려는 정책적 신호로 읽혀야 합니다.

 

환율 안정과 물가 관리는 여전히 최우선 과제이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경제적 변수에 민감하게 대응할 준비가 필요합니다.

 

향후 한국은행의 정책 방향성은 국내외 경제 여건 변화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안정성을 유지하며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의지가 뚜렷합니다.

이유식도 사치? 소비재 물가 변화

물가 상승률: 완화되는 추세 속 특정 품목 급등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4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간 물가 상승률 또한 2.3%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2%대를 유지하며 경제 안정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안정세와 달리, 일부 품목에서는 급격한 상승이 감지되었습니다.

 

특히 채소류는 전년 대비 10.7%, 신선식품지수는 9.8% 상승하며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의 생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업계의 대응 전략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물가 상승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업계와 그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업계별 가격 인상, 어디까지 올랐나?

물가 상승률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업계는 럭셔리 업계, 화장품 업계, 그리고 이유식 및 영유아 식품 업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 업계의 가격 인상은 단순히 물가 상승의 결과를 넘어, 각 업계가 직면한 원가 부담과 소비자 심리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1) 럭셔리 업계

럭셔리 브랜드들은 연초를 맞아 대대적인 가격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에르메스는 평균 10% 이상의 가격 인상을 예고했으며, 태그호이어(7%)와 브라이틀링(8%) 등 주요 브랜드들도 인상을 단행합니다. 이는 금 가격 상승과 원자재 비용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소비 심리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가격 인상이 매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럭셔리 업계의 변화는 단순히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뿐만 아니라, 전체 소비재 시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이어서 화장품 업계에서의 변화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 화장품 업계

화장품 업계 역시 가격 인상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로드샵 브랜드인 미샤와 에뛰드가 제품 가격을 각각 최대 2000원, 500원씩 인상했고, 잇츠스킨은 배송비를 인상하며 추가적인 소비자 부담을 초래했습니다. 고급 화장품 라인인 LG생활건강의 오휘는 주요 제품의 가격을 최대 6000원 인상하며, 업계 전반의 가격 상승을 반영했습니다.

화장품 업계의 이러한 변화는 럭셔리 업계와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소비자층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이유식 및 영유아 식품 업계에서의 변화를 확인해보겠습니다.

(3) 이유식 및 영유아 식품

이유식 브랜드 베베쿡은 4년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제품당 100~300원의 가격 상승을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는 영유아 제품 시장의 특성상 민감한 소비자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럭셔리, 화장품, 이유식 업계는 각자의 특성과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소비자 부담 증가와 이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전략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시점입니다.

 

인플레이션 대응, 물가 상승 시대의 투자 포트폴리오

물가 상승과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방어적인 투자 전략을 통해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도모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소비재 및 필수재 투자

물가 상승에 따른 가격 전가 능력이 뛰어난 대형 소비재 기업은 안정적인 투자 대상으로 꼽힙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기업들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도 견고한 매출 성장을 보여줄 가능성이 큽니다.

  • 관련 기업: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2) 원자재 및 금 투자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은 물가 상승과 경기 불확실성 상황에서 주요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습니다. 관련 ETF 또는 금 펀드는 자산 변동성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추천 ETF: ACE KRX 금 현물 ETF, TIGER 골드선물(H)
(3) 소비 패턴 변화 주목

고가 제품 대신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중저가 소비재 및 필수재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 관련 기업: BGF리테일(편의점), SPC삼립


변화를 읽고 기회를 잡아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완화되고 있지만, 특정 품목과 업계에서의 가격 급등은 여전히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방어적 투자와 더불어 시장 변화를 읽고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정적인 소비재와 원자재 중심의 투자 전략은 물론, 소비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질 것입니다.

글로벌 투자 동향
2024Y 4분기 글로벌 투자 동향

2024년 4분기 글로벌 투자 동향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복합적인 양상을 보였습니다. 한국의 해외직접투자액은 141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하였으며, 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고금리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한국의 벤처투자는 2024년 1~3분기 누적 8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여, 같은 기간 글로벌 벤처투자가 18.6%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는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3분기 글로벌 벤처캐피털(VC) 10대 거래 중 6개를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금액은 251억 8,000만 달러로 1962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며, 소재·부품·장비 분야 FDI도 93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2% 증가하여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동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특정 산업 분야와 지역에서의 투자 활발성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과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임을 시사합니다.

 

2024년 4분기에는 반도체 산업의 투자 동향이 주목받았습니다. 글로벌 Top 10 클라우드 업체의 CAPEX 증가율은 2024년 52%에서 2025년 8%로 둔화될 전망이며, 엔비디아 매출액 성장률도 2024년 3분기부터 피크아웃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전망은 반도체 산업의 투자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기후 기술 분야의 투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는 248억 달러, 2023년 4분기부터 2024년 3분기까지는 240억 달러가 투자되었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합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지속과 IPO 위축, 지정학적 이슈 등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으로 2024년 글로벌 벤처투자 회복이 제한되며, 투자자들의 보수적 투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과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또한, 2024년 4분기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관련 기업들의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2024년 하반기 거시경제 전망에 따르면, 설비투자는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금리 기조가 유지됨에 따라 높은 자금조달 비용 부담과 여전히 큰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해 볼 때, 2024년 4분기 글로벌 투자 동향은 산업별, 지역별로 상이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각 산업의 특성과 시장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여 신중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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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요약
4/30 코스피 마감시황

4/30 KOSPI 2,556.61(-0.34%)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2차전지·반도체株 하락(-), 빅테크 실적 경계감. 지난밤 뉴욕증시가 무역협상 기대감 지속 및 車부품 관세 완화 소식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561.04(-4.38P-0.17%)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상승 전환했고, 혼조세를 보이다 2,570.83(+5.41P+0.2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재차 하락 전환했고, 낙폭을 키워 정오 부근 2,544.46(-20.96P-0.82%)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이후 낙폭을 다소 줄였고, 2,550선 부근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장 막판 낙폭을 더욱 줄인 끝에 2,556.61(-8.81P-0.34%)에서 거래를 마감.

근로자의 날 휴장을 앞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2차전지·반도체株 하락 등에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만에 하락. 기관이 이틀 연속 순매도,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도. 반면, 개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

이날 실적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7.29%)은 전분기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 전환했으나 업황 우려 및 시설투자 축소 소식 등에 큰 폭으로 하락. 1분기 영업이익이 3,747억원(전년동기대비 +138.2%)을 기록했으나 美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금액 4,577억원을 제외하면 여전히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창실 CFO는 컨퍼런스콜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대외 변동성 확대돼 수요 예측이 어렵다"고 밝힘. 아울러, 수요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시설투자를 전년대비 30% 이상 줄이기로 했다고 언급. 이에 SK이노베이션(-2.48%), LG화학(-4.21%), 삼성SDI(-4.14%), 엘앤에프(-4.28%), 포스코퓨처엠(-4.00%) 등 2차전지 관련주가 동반 하락.

美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 삼성전자(-0.54%), SK하이닉스(-1.83%), 한미반도체(-1.42%), DB하이텍(-1.79%) 등 반도체 관련주도 하락. 이날 삼성전자는 1분기 DS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조1,000억원,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 시장에서는 메모리 부문이 3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 이는 SK하이닉스의 절반 수준. 김재준 DS부문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HBM 판매량은 1분기 저점을 찍은 후 HBM3E 개선 제품 판매 확대와 더불어 매분기 계단식으로 회복할 전망"이라고 밝힘.

반면, 거래대금 반등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지속 등에 미래에셋증권(+9.02%), 삼성증권(+4.61%), NH투자증권(+3.72%), 키움증권(+3.47%) 등 증권주가 상승. 실적 개선 기대감 등에 삼성물산(+2.94%), DL이앤씨(+2.36%), GS건설(+2.24%), 현대건설(+1.09%) 등 건설 대표주도 상승. 현대모비스(+4.29%), 현대차(-1.14%), 기아(-0.22%) 등 자동차, HD한국조선해양(+0.93%), HD현대미포(+0.18%), 삼성중공업(-2.67%) 등 조선주는 혼조.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이 하락, 일본, 홍콩, 대만은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86억, 2,231억 순매도, 개인은 3,055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3,443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21계약, 748계약 순매수.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421.0원으로 전거래일대비 11.0원 하락.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4.3bp 하락한 2.267%, 10년물은 전일 대비 4.0bp 하락한 2.563%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4틱 오른 107.86 마감. 외국인과 금융투자가 각각 6,877계약, 2,960계약 순매수, 은행은 8,034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0틱 오른 121.33 마감. 외국인이 8,582계약 순매수, 은행과 금융투자는 각각 2,519계약, 2,762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LG에너지솔루션(-7.29%), SK하이닉스(-1.83%), 셀트리온(-1.6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8%), 현대차(-1.14%), POSCO홀딩스(-0.76%), 삼성전자(-0.54%), HD현대중공업(-0.37%), 기아(-0.22%) 등이 하락. 반면, 현대모비스(+4.29%), 메리츠금융지주(+4.20%), 삼성물산(+2.94%), KB금융(+2.73%), NAVER(+2.04%), 신한지주(+1.98%), 삼성화재(+1.49%), HD한국조선해양(+0.93%), 두산에너빌리티(+0.17%)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림. 전기/전자(-1.96%), 화학(-1.29%), 제조(-1.15%), 의료/정밀기기(-1.04%), 비금속(-0.94%), 기계/장비(-0.44%), 제약(-0.33%), 운송/창고(-0.26%), 종이/목재(-0.25%), 전기/가스(-0.16%) 등이 하락. 반면, 증권(+4.72%), 오락/문화(+3.51%), 금융(+1.74%), 보험(+1.42%), 일반서비스(+1.17%), 유통(+1.03%), 통신(+0.88%), IT 서비스(+0.39%), 부동산(+0.37%), 건설(+0.36%), 섬유/의류(+0.30%), 금속(+0.03%)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556.61P(-8.81P/-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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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요약
4/30 코스닥 마감시황

4/30 KOSDAQ 717.24(-1.27%)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2차전지·반도체·제약/바이오株 하락(-), 빅테크 실적 경계감. 지난밤 뉴욕증시가 무역협상 기대감 지속 및 車부품 관세 완화 소식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26.19(-0.27P-0.04%)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727.27(+0.81P+0.1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하락 전환했고,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 오후 들어 715.33(-11.13P-1.53%)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장 막판 낙폭을 다소 줄인 끝에 결국 717.24(-9.22P-1.27%)에서 거래를 마감.

근로자의 날 휴장을 앞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2차전지·반도체·제약/바이오 관련주 하락 등으로 코스닥지수는 하락. 외국인과 기관이 하루만에 동반 순매도. 반면, 개인은 이날 2,000억 넘게 순매수,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이익 AMPC 제외시 적자 및 시설 투자 축소, 향후 업황 둔화 우려 등에 에코프로비엠(-0.88%), 에코프로(-0.20%), 엔켐(-2.46%), 에코앤드림(-3.29%), 천보(-3.85%), 동화기업(-3.29%), 광무(-2.93%), 나노신소재(-2.71%)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 HPSP(-1.32%), 주성엔지니어링(-4.68%), 이오테크닉스(-1.79%), 테크윙(-1.31%), 원익IPS(-1.52%), ISC(-2.46%), 하나마이크론(-2.25%) 등 반도체, 알테오젠(-3.31%), 리가켐바이오(-3.76%), 펩트론(-6.85%), 삼천당제약(-2.09%), 에이비엘바이오(-3.12%), 코오롱티슈진(-6.85%), 셀트리온제약(-1.44%), 올릭스(-3.38%)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도 하락.

SKT 유심 해킹 사태 여파 속 최근 시장에서 부각됐던 엑스큐어(-29.95%), 유비벨록스(-14.02%), 슈프리마에이치큐(-11.51%), 엑스페릭스(-7.82%), 모니터랩(-7.50%), 신시웨이(-6.92%) 등 유심/바이오인식(생체인식)/보안주(정보) 테마도 하락. 넵튠(-15.40%)은 크래프톤의 지분 인수 소식 속 급락.

반면, 中 한한령 해제 및 5월 연휴 특수 기대감 지속 등에 에스엠(+2.57%), JYP Ent.(+0.73%), 큐브엔터(+2.19%) 등 엔터, 헝셩그룹(+3.96%), 네오팜(+3.39%), 선진뷰티사이언스(+2.84%) 등 화장품 테마가 상승. 이재명 대선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 5월1일 판결을 앞두고 형지글로벌(+30.00%), 형지I&C(+29.94%), 오리엔트정공(+22.12%), 동신건설(+17.11%) 등 정치/인맥(이재명) 테마도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6억, 1,281억 순매도, 개인은 2,062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펩트론(-6.85%), 코오롱티슈진(-6.85%), 리가켐바이오(-3.76%), 레인보우로보틱스(-3.74%), 파마리서치(-3.46%), 알테오젠(-3.31%), 에이비엘바이오(-3.12%), 삼천당제약(-2.09%), 실리콘투(-1.79%), 셀트리온제약(-1.44%), HPSP(-1.32%), 휴젤(-1.22%), 에코프로비엠(-0.88%) 등이 하락. 반면, 에스엠(+2.57%), HLB(+1.79%), 펄어비스(+0.85%), JYP Ent.(+0.73%), 클래시스(+0.31%), 리노공업(+0.28%)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종이/목재(-3.19%), 기술성장기업(-2.37%), 기계/장비(-2.01%), 일반서비스(-1.87%), 제약(-1.61%), 금속(-1.61%), 통신(-1.54%), 제조(-1.51%), 전기/전자(-1.49%), 화학(-1.49%), 비금속(-1.41%), 기타제조(-1.25%), IT 서비스(-1.08%), 의료/정밀기기(-0.85%), 음식료/담배(-0.56%), 운송장비/부품(-0.41%), 유통(-0.26%) 등이 하락. 반면, 출판/매체복제(+2.52%), 건설(+1.77%), 섬유/의류(+1.39%), 오락/문화(+1.25%)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717.24P(-9.22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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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summary
Stocks

기술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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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대응한 전 세계 국가 대응의 파장인 인플레이션은 우리 시장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흐름으로 뒤바꾸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불러온 가장 큰 변화는 넘쳐나는 유동성과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불확실성일 것입니다. 이제 지속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과 명확한 비전이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 증시는?

KOSPI

2,494.84 ▲ 40.89 1.67%

KOSD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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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1 일본 마감

5월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BOJ 금리 동결•엔화 약세 속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6,197.04엔(+0.42%)으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36,330엔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한 뒤 하락전환하며 36,040.05엔(-0.01%)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후반 36,544.15엔(+1.38%)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다소 축소하며 36,452.30엔(+1.13%)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BOJ 금리 동결•엔화 약세 속 상승하는 모습. 일본은행(BOJ)이 금리 동결 결정을 발표한 가운데, BOJ가 이전과 비교해 다소 덜 매파적인 태도를 나타냈다는 인식에 BOJ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후퇴했고 이에 따라 엔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음. BOJ는 3개월마다 발표하는 '경제•물가 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1%에서 0.5%로, 내년 예상치는 1.0%에서 0.7%로 하향 조정했음.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신선식품 제외) 예상치는 종전의 2.4%에서 2.2%로, 내년은 2.0%에서 1.7%로 하향 조정했음. 이에 시장 참가자들은 BOJ가 경제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내려 잡으면서 추가 금리 인상 시기가 늦어질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음.

종목별로는 캐논(+1.16%), 히타치(+4.63%) 등이 상승한 반면, 간사이전력(-1.28%), 캐논(-0.50%), 히타치(-1.45%) 등은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6,452.30엔(+406.92엔/+1.13%)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3월19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위원 9명 모두 만창일치 찬성으로 연 0.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이와 관련, BOJ는 성명에서 "각국 통상정책 움직임과 그 영향을 받은 해외 경제, 물가·자원 가격 동향 등 일본 경제·물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언급. 또한,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향후 금융 정책에 대해 "현재의 실질 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될 경우 그에 맞춰 계속해서 정책금리를 인상해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필라델피아 반도체
5/1 필라델피아 반도체 마감

5월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MS·메타 실적 호조 등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금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상승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7포인트(+0.42%) 상승한 4,247.66를 기록.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2.47%)는 상승했으며, AMD(-0.72%)는 하락 마감.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3.62%)는 상승했으며,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07%)는 상승 마감. 한편, 퀄컴(-8.93%)은 1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실망스러운 분기 가이던스 및 관세 불확실성 등에 큰 폭으로 하락. 외신에 따르면, 퀄컴은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99억~107억달러 범위로 제시했으며, 제시된 가이던스의 중간값은 103억달러로 예상치 103억3,000만달러를 하회.

이 외에 브로드컴, Arm 홀딩스, 마벨 테크놀로지, 스카이웍스 솔루션스 등의 종목이 상승.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크게 반도체 업황과 미증시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을 보임.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글로벌 경제 둔화, 반도체 공급망 문제 등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을 보이는 모습. 한편, Fed는 3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25~4.50%로 동결했지만,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dot plot)'를 통해 연내 총 50bp(1bp=0.01%) 금리 인하(25bp씩 2차례) 전망을 유지했음. 이는 올해 두 번째 연속 금리 동결로, 최근 인플레이션이 2% 목표에 근접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 등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을 고려한 결정임. 아울러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7%로 상향 조정하고,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7%로 하향 조정.

일반적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국내지수와의 상관관계는 매우 밀접하며 특히 국내증시의 대표종목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메이저 반도체업체 등을 비롯하여 반도체 소재, 장비업체들의 주가흐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제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장비]
AP시스템, 유진테크, 미래산업, 리노공업
에스티아이, 에프에스티, 이오테크닉스,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케이씨텍
한미반도체, 코세스, 에스에프에이

[반도체 재료]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뉴욕
5/1 뉴욕 마감

5/1(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21%)/나스닥(+1.52%)/S&P500(+0.63%) MS•메타 실적 호조 속 기술주 강세(+),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이날 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플랫폼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21%, 0.63%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2% 상승.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플랫폼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점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MS는 전일 장 마감 후 1분기 매출이 700억7,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이 3.4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임. 이에 이날 MS 주가는 7% 이상 급등했음. 메타도 1분기 매출이 423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6.43달러를 기록하면서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음. 이에 이날 메타 주가는 4% 넘는 강세를 기록. 특히, 메타는 중국 비중이 대부분인 디지털광고 사업이 관세전쟁에 따른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를 상당부분 불식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음.

MS와 메타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 주도 성장세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는 모습. 아젠트캐피털매니지먼트의 제드 엘러브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와 무역전쟁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주식은 거의 없지만 인공지능(AI) 분야는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영향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현재 매우 가파른 성장 곡선의 초기 단계에 있고 AI 인프라도 마찬가지"라고 언급. 이에 엔비다아, 브로드컴 등 AI 반도체주를 비롯해 알파벳, 애플,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임. 한편, 애플과 아마존은 이날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

미국 정부가 중국 정부에 무역협상을 위해 접근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 중국 관영 중앙방송(CCTV) 계열의 소셜미디어인 '위위안탄톈'은 전일 오후 자사 계정에 "최근 미국이 관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여러 채널을 통해 중국과 적극적으로 접촉해 왔다"고 밝힘. 이와 관련 BMO캐피털마켓츠의 이안 린젠 미국 금리 전략가는 "위험 자산에 대한 순이익으로 간주된다"며, "백악관이 중국과의 관계에서 진전을 보여주려는 노력과 그에 따른 가격 움직임은 금융시장이 정상으로 복귀하는 조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음.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겸 경제 고문은 이날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과의)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난주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부과된 여러 관세를 철회한 것을 보게 돼 기쁘다"고 언급. 이어 "관세에 관한 소식이 오늘 하루가 끝나기 전에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음.

이날 발표된 실업 지표는 부진한 모습.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4만1,000명으로 집계됐음. 이는 직전주 대비 1만8,000명 증가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음. 특히, 주간 연속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191만6,000명으로 집계되면서 2021년 11월13일로 끝난 한 주 이후 최대치를 기록.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이 급증할 만큼 고용시장이 둔화된 것으로 해석됐음. 한편, 미국 제조업 업황은 2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지만, 시장 예상치는 웃돌았음. 전미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한 48.7을 기록해 2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음. 다만, 시장 예상치 48은 웃돌았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우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42.3%까지 올라간 반면, 25bp 인하 확률은 55.0%로 하락했음. 한편, 스콧 베선트 美 재무부 장관은 美 국채 2년물 금리가 기준금리(연 4.25~4.5%) 보다 낮다며 Fed에 금리 인하를 촉구했음. 베선트 장관은 "2년물 금리가 현재 연방기금금리보다 낮은 건 시장이 Fed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신호"라고 언급.

이날 국제유가는 트럼프 "이란산 원유 사지 마라" 경고 등에 강세.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03달러(+1.77%) 상승한 59.24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ISM 제조업지표 선방 및 유가 강세 속 단기물 급락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무역협상 기대 및 美 제조업지표 선방 등에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에너지, 소매,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지주사, 경기관련 서비스업, 화학, 은행/투자서비스, 운수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금속/광업, 보험, 음식료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7.63%)와 메타(+4.23%)가 실적 호조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엔비디아(+2.47%), 브로드컴(+2.53%) 등 AI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애플(+0.39%), 아마존(+3.13%), 알파벳A(+1.57%), 넷플릭스(+0.15%) 등 여타 대형 기술주도 대부분 상승했고, CVS 헬스(+4.11%)는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상승. 반면, 퀄컴(-8.93%)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큰 폭 하락했고, 테슬라(-0.58%)는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축출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폭 하락.

다우 +83.60(+0.21%) 40,752.96, 나스닥 +264.40(+1.52%) 17,710.74, S&P500 5,604.14(+0.63%), 필라델피아반도체 4,247.66(+0.42%)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Fed가 연내 2회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관세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은 4월2일(현지시간) 모든 국가에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의 무역 적자폭이 큰 교역 상대국에 추가 세율을 부과하는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했음.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표에 따르면, 상호 관세율은 중국 34%, 한국 25%,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일본 24%, 대만 24%, 인도 26%, 태국 36%, 스위스 31%, 영국 10% 등임. 예상 수준을 웃돈 고율 관세가 상대국의 보복 관세를 불러오고 결국 미국 경제에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를 몰고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방침에 중국은 "4월10일을 기해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

한편, Fed는 3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25~4.50%로 동결했지만,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dot plot)'를 통해 연내 총 50bp(1bp=0.01%) 금리 인하(25bp씩 2차례) 전망을 유지했음. 이어 4월부터 양적긴축(QT) 속도를 늦추기로 결정했음.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1%에서 1.7%로 하향 조정. 반면,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5%에서 2.7%로, 실업률 전망치는 4.3%에서 4.4%로 각각 높여 잡았음. 파월 Fed 의장은 FOMC 마감 후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침체 가능성이 상향 조정됐지만, 높지는 않다”고 언급하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일축했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관세 여파로 부분적 상승할 수 있으나, 관세로 인해 오른 물가는 곧 정상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대체로 잘 고정돼 있다"고 밝힘. 이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면서 "경제와 인플레이션 추이를 좀 더 지켜보고 금리를 인하하거나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언급.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환율
5/1 뉴욕 환율 마감

5월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美 관세 협상 기대감 및 美 제조업 선방 등에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지수는 상승하며, 지난 16일 이후 약 2주만에 달러인덱스가 100선을 다시 돌파. 중국 관영 중앙방송(CCTV) 계열의 소셜미디어인 '위위안탄톈'은 전일 오후 자사 계정에 "최근 미국이 관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여러 채널을 통해 중국과 적극적으로 접촉해 왔다"고 밝힘.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겸 경제 고문은 이날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과의)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난주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부과된 여러 관세를 철회한 것을 보게 돼 기쁘다"고 언급. 이어 "관세에 관한 소식이 오늘 하루가 끝나기 전에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음.

美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점은 달러화 강세를 견인. 美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7로 전달보다 0.3 포인트 하락.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2개월 연속 밑돌았지만, 시장 예상치(48)는 웃돌았음.

다만, 美 실업 지표 부진은 달러화 강세폭을 제한.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4만1,000명으로 집계됐음. 이는 직전주 대비 1만8,000명 증가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음. 특히, 주간 연속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191만6,000명으로 집계되면서 2021년 11월13일로 끝난 한 주 이후 최대치를 기록.

Dollar-Yen : 142.328EN(+0.261YEN), Dollar-Euro : 0.8786EURO(+0.0032EURO)
출처: Bloomberg, 종가는 美 동부시간 16:00 기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연준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동결한다고 밝힘. 일각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됐지만, 인플레이션 완화 추이가 둔화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한 동결 결정으로 풀이되고 있음. FOMC 참가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dot plot)'는 올해 총 50bp의 추가 인하를 시사했음. 25bp씩 내린다면 두 번 인하가 있을것이라는 의미로, 이는 작년 12월의 예측치를 유지한 것임.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라는 게 자신의 기본 전망이라고 밝힘.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외부 예측을 보면 경기침체 가능성을 다소 높였지만, 여전히 비교적 적당한 수준"이라며 "그것(경기침체 가능성)은 커졌지만 높지는 않다"고 평가.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함.


[상관업종 - 테마 - 종목]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음.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됨.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임.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 한국전력, POSCO홀딩스,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수출기업

뉴욕 채권
5/1 뉴욕 채권 마감

5월1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ISM 제조업 선방 및 유가 급등 등에 하락. 뉴욕채권시장은 ISM 제조업 선방 및 유가 급등 등에 하락하는 모습. ISM에 따르면, 미국의 4월 제조업 PMI는 48.7로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음.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2개월 연속 밑돌았지만, 시장 예상치(48)는 웃돌았음. 하위 지수 중 고용지수는 46.5로 전달에 비해 1.8포인트 상승했음. 인플레이션 압력을 나타내는 물가지수는 69.8로 전월대비 0.4포인트 높아졌음. 5개월 연속 오른 끝에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 아울러 금일 국제유가는 트럼프 "이란산 원유 사지 마라" 경고 등에 2% 가깝게 강세를 보였음.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5.60bp 상승한 4.231%를 기록.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8.00bp 상승한 3.701%,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5.50bp 상승한 4.737%를 나타냄(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5.4bp에서 53.0bp로 축소됐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미국 중앙은행(Fed)은 3월19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4.50~4.75%로 동결했음. 지난 1월에 이어 2회 연속 동결한 것임. '점도표'(dot plot)는 올해 총 50bp의 추가 인하를 시사했음. 25bp씩 내린다면 두 번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석 달 전과 같은 경로임. 양적긴축(QT) 속도는 오는 4월부터 느리게 하기로 결정했음. 이에 따라 미 국채의 QT 월간 한도는 종전 250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축소되며, 주택저당증권(MBS)의 QT 월간 한도는 350억달러로 유지됐음. FOMC는 성명에서 "경제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증가했다"고 밝힘. 종전 "경제전망은 불확실하다"에서 문구가 변경된 것으로, FOMC는 이와 함께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위험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한다"는 문장은 삭제했음. 분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1.7%로 종전대비 0.4%포인트 하향됐음. 다만,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경기침체 가능성과는 거리를 뒀음. 파월은 전문가들이 대체로 "경기침체 가능성을 높여 잡았다"면서도 "여전히 비교적 온건한 수준"이라고 의미를 축소했음. 이어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라는 게 자신의 기본전망이라면서 관세의 영향이 일시적이라면 "때로는 간과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설명.

일반적으로, 금리변동과 주가의 관계는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으며, 경기순환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통상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 따라서 미국 시장금리의 일일 등락과 증시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다소 무리이며, 중장기적인 금리추세와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시장간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함.

한편, 금리추세의 큰 흐름이 아닌 Fed 금리정책 방향과 관련된 이슈들은 시장의 단기등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증시 역시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 이러한 이슈들은 향후 시장간 금리차 전망에 따른 유동성의 흐름에도 영향을 줌.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미국 금리인하 수혜주 - 이론상 정책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수반하는 것으로 부동산(특히 건설관련..), 금융주(은행, 증권..),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등이 혜택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시장에서도 이 같은 종목군들이 통상 금리인하(경기부양) 수혜주들로 분류되고 있음.

금융주(은행,증권..)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삼성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건설관련(건설, 시멘트..) -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성신양회 등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 신세계,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광주신세계, 세이브존I&C, CJ ENM, GS리테일 등

미국 금리인상 관련주 - 미국의 금리인상은 일반적으로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하게 됨. 따라서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입장에서 볼 때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수혜를 입게 되어 미 금리와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음.
수출대표주 -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등

국제유가
5/1 국제 유가 마감

5월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트럼프 "이란산 원유 사지 마라" 경고 등에 강세. 국제유가는 트럼프 "이란산 원유 사지 마라" 경고 등에 상승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산 원유나 석유화학 제품의 모든 구매를 지금 멈춰야 한다"면서 "이란에서 원유나 석유화학 제품을 조금이라도 구매하는 모든 국가나 사람은 즉시 2차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힘. 이어 "그들은 미국과 어떤 방식, 형태, 유형으로든 사업하는 것을 허락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음.

한편, 외신에 따르면, OPEC+ 주요 회원국 8개국은 오는 5일(현지시간) 회의를 통해 6월 증산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며 일부 회원국의 경우 2개월 연속 증산을 제안할 방침으로 전해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03달러(+1.77%) 상승한 59.24달러에 거래 마감.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관세 등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에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OPEC+의 8대 주요 산유국은 4월3일(현지시간) 회의를 갖고 하루 총 산유량을 5월부터 41만1,000배럴 늘리기로 합의했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이라크 등 8개국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인상분은 "3개월 증가분과 동일하다"며 "점진적인 증가는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일시 중단되거나 반전될 수 있다"고 밝힘. 2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OPEC+ 연합은 2026년 말까지 하루 약 366만배럴의 별도 감산을 시행할 예정임.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