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인사이트

무역 분쟁, 안전자산은 어디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하거나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무역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무역 갈등이 격화될수록 주식·채권·원자재 같은 전통 자산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디지털 자산까지 크고 작은 변동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갈등이 장기화되면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자연스럽게 안전자산을 향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1. 무역 분쟁과 시장 변동성: 전통적 안전자산의 귀환

 

무역 갈등이 발생할 때, 금융시장은 보통 위험회피(Risk-off) 모드로 전환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서 자금을 빼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자산에 옮기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 금

 

  •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 시 ‘안전한 피난처’로서 인기가 높은 자산입니다.
  • 무역 갈등이 심화할 때마다 금 가격이 상승했던 역사적 전례가 있습니다.
  •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서 금이 단기적인 급등세를 보일 경우, 안전자산으로서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습니다.

 

 

- 미 국채

 

  • 미국 국채는 세계적인 기축통화인 달러와 함께 안정성을 인정받아, 무역 분쟁 같은 불확실성이 커질 때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다만,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국채 수익률이 크게 움직여, 투자자들은 금리 변동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달러와 엔화

 

  • 달러는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축통화로, 시장이 불안할 때 자금이 몰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 엔화 역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어, 시장이 급락할 때 엔화 가치가 오르는 사례가 자주 목격됩니다.

 

 

이처럼 전통적인 안전자산은 무역 분쟁 시기에 꾸준히 수혜를 입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갈등은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금융’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맞물려 기존 패턴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2. 관세 충돌과 가상자산: 기회인가, 리스크인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가 시장에 충격파를 던질 때, 가상자산(특히 비트코인)은 주식 등 다른 위험자산과 달리 별개의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이를 ‘안전자산’이라 부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논쟁거리입니다.

 

- 단기 시장 반응

 

  •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자들 가운데 일부는 달러 가치 하락·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매입에 나서기도 합니다.
  • 반면, 무역 갈등이 심화하면 전 세계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가상자산 투자도 함께 감소하는 사례도 있어, 방향성이 한쪽으로 고정돼 있지는 않습니다.

 

- 안전자산으로서의 가상자산 가능성

 

  • 긍정론: 국경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국가 간 갈등이 심화될 때 대체 자산으로서 주목받을 수 있다. 또, 고정된 발행량(비트코인) 특성상 인플레이션 위험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주장.
  • 부정론: 전통 금융시장에서 가상자산은 아직 변동성이 너무 크고, 제도·규제 리스크도 존재해 ‘안전자산’이라고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다.

 

 

- 규제 이슈와 정치적 이벤트

 

 

 

 

  • 각국 정부가 무역 분쟁을 이유로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수도 있고, 반대로 혁신을 명분으로 가상자산을 장려할 수도 있어 결과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 정치적 이벤트나 국가 간 협상 타결 등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도 단기간에 극심한 변동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3. 통화 정책, 인플레이션, 그리고 투자 전략

무역 분쟁이 장기화하면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관세로 인해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 소비자 물가 전체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
  • 관세로 인해 상품 가격이 상승하면,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 금리가 오르면 위험자산(주식, 가상자산)에서 자금이 이탈해 채권이나 달러 등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자산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 글로벌 통화 가치와 가상자산
  • 미국의 무역 상대국들이 보복 관세에 나서거나 환율 방어에 들어가면, 글로벌 통화 시장에서 달러와 다른 국가 통화 간 갈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상황은 오히려 비트코인 같은 디지털 자산에 수요가 몰리는 트리거가 되기도 합니다.


4. 투자자들이 주목할 전략 포인트

- 분산 투자와 포트폴리오 다변화
  • 무역 분쟁은 매우 예측하기 어려운 이벤트로, 정치·경제적 요인이 뒤섞여 있습니다.
  • 금, 달러, 채권과 같은 전통적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면서, 가상자산을 소량 편입해 잠재적 상승 가능성에 대비하는 접근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 단기 대응 vs 장기 관점
  • 관세 부과가 철회되거나 양국이 합의하면 시장이 다시 리스크 테이크(Risk-on) 모드로 급반등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 장기적으로 무역 분쟁이 세계 무역 체제에 끼치는 영향이 커질 시, 특정 국가·산업이 수혜 혹은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 정치 뉴스 및 협상 일정을 주시
  • 무역 분쟁은 국면 전환이 극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협상 타결, 관세 보류 등).
  • 언제든지 타협이 이뤄지면 시장이 ‘안도 랠리’를 보일 수 있으므로, 주요 정치·외교 이벤트를 체크하며 투자 타이밍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확실성 시대, 새로운 기회와 도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는 글로벌 무역 질서를 뒤흔드는 동시에, 금융시장 전체에 ‘변동성’이라는 키워드를 선사했습니다. 전통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가상자산이 대체 투자처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회의론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불확실성 속에서 단기적인 급등·급락을 현명하게 대응하면서, 장기적으로 기술 발전과 국가 간 무역 협상의 흐름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짧게는 관세 부과가 각 산업과 자산 가격에 단기 충격을 줄 수 있으며, 보복 조치가 가시화되면 시장 혼란이 한층 심해질 수 있습니다.

길게는 국가 간 협상, 환율 변화, 인플레이션 추세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하며, 가상자산이 이에 어떻게 반응할지 면밀히 살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국, 관세와 무역 갈등은 경제 전반에 걸친 복합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힘이 됩니다. 투자자들은 단순히 특정 자산의 가격 변동에만 몰두하기보다는, 큰 흐름 속에서 ‘디지털 자산 vs. 전통 자산’의 균형을 찾고, 정치적 리스크가 시장에 주는 파급 효과를 면밀히 파악하여 그 속에서 기회를 포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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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쏘아올린 700조 Ai사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발표한 700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은 단순히 ‘AI 기술 발전’이라는 수식어로는 다 표현하기 어려운 파격적인 선언이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기술 산업 전반에 걸친 파급효과를 유발하며, AI를 넘어선 산업 생태계의 재편 가능성을 시사한다. AI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4차 산업혁명’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지만, 대규모 자본이 투입될 때 촉발되는 연쇄 반응은 그 이상의 스펙터클을 예고한다.

 

 

AI: 시작점이자 교차로

AI 기술은 데이터 처리와 알고리즘 개발을 주축으로 대중에게 각인되어 왔다. 그러나 AI가 대규모로 운영·활용되기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인프라가 필수적이고, 이는 바로 데이터센터·전력 인프라·냉각 기술 등 다양한 영역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트럼프가 언급한 천문학적 자금은 고성능 반도체와 양자컴퓨터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며, 이들 기술이 다시 AI를 지원하는 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이다.

 

 

데이터센터와 냉각 기술: 숨은 주인공

AI 모델이 복잡해질수록, 연산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데이터센터는 전력 소비량이 엄청나며, 마찬가지로 높은 열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대규모 AI 운용에 필수적인 것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냉각 기술이다. 냉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데이터센터 운영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에, 기술 경쟁은 이 분야에서도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전력 인프라와 재생에너지: 뒤에서 지탱하는 거대한 축

AI에 드는 전력 소모량 증대는 전력망과 재생에너지 기술을 재조명한다. AI 운용이 늘어난다는 것은 결국 친환경 전력 수요가 함께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AI 기술과 접목되어, 스마트 그리드를 통해 에너지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AI가 단순히 자기 분야의 기술 발전에 그치지 않고, 다른 분야를 촉진하고 혁신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보여준다.

 

 

양자컴퓨터: 언젠가 필연적으로 만나게 될 미래

양자컴퓨터는 현재 ‘가까운 미래의 기술’로 불리며, 아직 완전한 상용화를 논하기엔 이르다는 시각이 많다. 그럼에도 AI 모델이 더욱 고도화되면 양자컴퓨터 같은 전혀 새로운 수준의 연산 능력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다. 대규모 AI 투자로 인해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투자금이 흐르면 이 분야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실험실을 벗어나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기술 경쟁의 격화

트럼프의 AI 투자 계획은 미국이 기술 패권을 유지·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해석된다. 반면 중국, 유럽연합, 일본 등도 AI와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경쟁 구도는 하나의 단일 기술 발전에서 끝나지 않고, 기술과 기술이 맞물리며 ‘융합’이 빠르게 가속화되는 방향으로 흐를 전망이다. 이 융합 구도 속에서, 누가 먼저 기술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장악하느냐가 미래 시장의 승자를 결정짓게 된다.

 

 

투자자에게 열리는 기회

트럼프의 AI 투자 계획은 당장 AI 대장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기업들은 ‘AI 수혜주’로 거론되며, 실제로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금 더 긴 안목으로 보면,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전력 관리 솔루션, 반도체 제조, 재생에너지 등 연관 분야에도 성장 기회가 열릴 것이다. 특히, 양자컴퓨터 분야는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대규모 자본 투자에 따른 잠재력이 매우 크다.

 

 

AI를 넘어서는 새로운 생태계

트럼프의 700조 AI 투자는 단순히 AI 산업을 키우는 데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기술은 서로 경쟁하고, 경쟁 속에서 융합하며, 보다 복합적이고 촘촘한 생태계를 만들어낸다. 앞으로 펼쳐질 기술 경쟁은 단일 기술의 승패가 아니라, 여러 기술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발전해나가는지에 달려있다.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AI, 반도체, 에너지, 냉각 기술, 양자컴퓨터 등은 각각의 역할을 맡아 미래의 기술 지형도를 다시 그릴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융합의 시대가 가져올 혁신은 단순히 기술 발전을 넘어, 우리 삶의 방식과 경제 구조까지 뒤바꿀 가능성을 품고 있다.

한은, 경기보다 환율 안정 우선

오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로 동결하면서 환율 안정이 물가와 경제 성장 사이에서 우선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금리 인하 대신 환율 변동성을 억제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미 금리차, 물가 연쇄효과, 그리고 대외 리스크까지 이번 결정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경제 성장과 안정이라는 갈림길에서 한국은행의 결정이 주는 메시지를 함께 살펴보시죠.

 

 


1. 금리 동결의 의미와 배경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3%로 동결했습니다. 이는 대내외 경제 환경에서 환율 안정과 물가 관리를 최우선으로 둔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율 상승은 수입물가를 자극해 소비자물가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금리 인하가 내수 경기 부양의 도구로 자주 사용되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환율 급등과 외환시장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동결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 '금리 인하'보다 '환율 안정'을 택한 이유


환율 안정이 우선된 이유는 다음과 같은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환율의 물가 연쇄효과 : 환율 상승은 수입 원자재와 소비재 가격을 직접적으로 인상하며, 이는 기업의 생산비 증가와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물가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둔 한국은행은 환율 변동성을 억제하지 않으면 물가 관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금리차와 자본 유출 리스크 : 현재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는 1.5%포인트로, 한국의 금리가 미국보다 낮은 상황입니다. 금리를 인하할 경우, 자본 유출 가속화와 환율 급등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를 유지하며 외환시장 안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대외 리스크와 시장 신뢰 유지 :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금리 변동은 시장 신뢰를 저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OMC)의 금리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금리 동결은 정책적 신중함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이는 국내외 시장 참여자들에게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을 제공하려는 의도로도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결정은 금리와 환율의 균형에서 환율 안정이라는 우선순위를 택한 것입니다.

 

 

3.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의 갈림길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과제는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이라는 두 목표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것입니다. 높은 환율은 수입물가를 자극해 소비자물가 상승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면, 내수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은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죠.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를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힌 점은, 정책 당국이 물가와 경제 성장 사이의 갈림길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경제의 안정성을 지키면서도 성장의 여력을 고려한 균형적 접근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글로벌 환경 속에서의 연결성


이번 결정은 국내 상황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 미국 연준(FOMC)의 금리 결정이 다가오면서, 한미 간 금리 차이 확대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글로벌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과 환율 상승은 한국 경제뿐만 아니라 기업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외부 환경은 정책적 판단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5. 결론: 경제 안정성을 향한 정책적 신호


이번 금리 동결은 단순히 기준금리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줄이고, 안정성을 도모하려는 정책적 신호로 읽혀야 합니다.

 

환율 안정과 물가 관리는 여전히 최우선 과제이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경제적 변수에 민감하게 대응할 준비가 필요합니다.

 

향후 한국은행의 정책 방향성은 국내외 경제 여건 변화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안정성을 유지하며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의지가 뚜렷합니다.

이유식도 사치? 소비재 물가 변화

물가 상승률: 완화되는 추세 속 특정 품목 급등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4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간 물가 상승률 또한 2.3%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2%대를 유지하며 경제 안정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안정세와 달리, 일부 품목에서는 급격한 상승이 감지되었습니다.

 

특히 채소류는 전년 대비 10.7%, 신선식품지수는 9.8% 상승하며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의 생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업계의 대응 전략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물가 상승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업계와 그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업계별 가격 인상, 어디까지 올랐나?

물가 상승률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업계는 럭셔리 업계, 화장품 업계, 그리고 이유식 및 영유아 식품 업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 업계의 가격 인상은 단순히 물가 상승의 결과를 넘어, 각 업계가 직면한 원가 부담과 소비자 심리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1) 럭셔리 업계

럭셔리 브랜드들은 연초를 맞아 대대적인 가격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에르메스는 평균 10% 이상의 가격 인상을 예고했으며, 태그호이어(7%)와 브라이틀링(8%) 등 주요 브랜드들도 인상을 단행합니다. 이는 금 가격 상승과 원자재 비용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소비 심리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가격 인상이 매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럭셔리 업계의 변화는 단순히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뿐만 아니라, 전체 소비재 시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이어서 화장품 업계에서의 변화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 화장품 업계

화장품 업계 역시 가격 인상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로드샵 브랜드인 미샤와 에뛰드가 제품 가격을 각각 최대 2000원, 500원씩 인상했고, 잇츠스킨은 배송비를 인상하며 추가적인 소비자 부담을 초래했습니다. 고급 화장품 라인인 LG생활건강의 오휘는 주요 제품의 가격을 최대 6000원 인상하며, 업계 전반의 가격 상승을 반영했습니다.

화장품 업계의 이러한 변화는 럭셔리 업계와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소비자층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이유식 및 영유아 식품 업계에서의 변화를 확인해보겠습니다.

(3) 이유식 및 영유아 식품

이유식 브랜드 베베쿡은 4년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제품당 100~300원의 가격 상승을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는 영유아 제품 시장의 특성상 민감한 소비자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럭셔리, 화장품, 이유식 업계는 각자의 특성과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소비자 부담 증가와 이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전략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시점입니다.

 

인플레이션 대응, 물가 상승 시대의 투자 포트폴리오

물가 상승과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방어적인 투자 전략을 통해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도모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소비재 및 필수재 투자

물가 상승에 따른 가격 전가 능력이 뛰어난 대형 소비재 기업은 안정적인 투자 대상으로 꼽힙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기업들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도 견고한 매출 성장을 보여줄 가능성이 큽니다.

  • 관련 기업: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2) 원자재 및 금 투자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은 물가 상승과 경기 불확실성 상황에서 주요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습니다. 관련 ETF 또는 금 펀드는 자산 변동성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추천 ETF: ACE KRX 금 현물 ETF, TIGER 골드선물(H)
(3) 소비 패턴 변화 주목

고가 제품 대신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중저가 소비재 및 필수재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 관련 기업: BGF리테일(편의점), SPC삼립


변화를 읽고 기회를 잡아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완화되고 있지만, 특정 품목과 업계에서의 가격 급등은 여전히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방어적 투자와 더불어 시장 변화를 읽고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정적인 소비재와 원자재 중심의 투자 전략은 물론, 소비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질 것입니다.

글로벌 투자 동향
2024Y 4분기 글로벌 투자 동향

2024년 4분기 글로벌 투자 동향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복합적인 양상을 보였습니다. 한국의 해외직접투자액은 141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하였으며, 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고금리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한국의 벤처투자는 2024년 1~3분기 누적 8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여, 같은 기간 글로벌 벤처투자가 18.6%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는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3분기 글로벌 벤처캐피털(VC) 10대 거래 중 6개를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금액은 251억 8,000만 달러로 1962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며, 소재·부품·장비 분야 FDI도 93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2% 증가하여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동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특정 산업 분야와 지역에서의 투자 활발성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과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임을 시사합니다.

 

2024년 4분기에는 반도체 산업의 투자 동향이 주목받았습니다. 글로벌 Top 10 클라우드 업체의 CAPEX 증가율은 2024년 52%에서 2025년 8%로 둔화될 전망이며, 엔비디아 매출액 성장률도 2024년 3분기부터 피크아웃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전망은 반도체 산업의 투자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기후 기술 분야의 투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는 248억 달러, 2023년 4분기부터 2024년 3분기까지는 240억 달러가 투자되었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합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지속과 IPO 위축, 지정학적 이슈 등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으로 2024년 글로벌 벤처투자 회복이 제한되며, 투자자들의 보수적 투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과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또한, 2024년 4분기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관련 기업들의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2024년 하반기 거시경제 전망에 따르면, 설비투자는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금리 기조가 유지됨에 따라 높은 자금조달 비용 부담과 여전히 큰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해 볼 때, 2024년 4분기 글로벌 투자 동향은 산업별, 지역별로 상이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각 산업의 특성과 시장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여 신중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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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요약
9/12 코스피 마감시황

9/12 KOSPI 3,395.54(+1.54%) 사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SK하이닉스·삼성전자 강세(+지난밤 뉴욕증시가 CPI 소화, 고용 둔화 속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3,374.65(+30.45P+0.91%)로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했고, 3,362.86(+18.66P+0.56%)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이후 시간이 갈수록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고, 결국 장중 고점인 3,395.54(+51.34P+1.54%)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美 8월 CPI 소화,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는 모습. SK하이닉스(+7.00%), 삼성전자(+2.72%)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이날만 1조4천억 넘게 순매수,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고, 기관도 6,000억 넘게 순매수하면서 6거래일 연속 순매수. 반면, 개인은 2조원 넘게 순매도, 9거래일째 순매도.

지난밤 발표된 美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4% 상승, 이는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8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 美 주간 신규실업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전주대비 2만7,000건 증가한 26만3,000건을 기록. 이는 시장 전망치 23만5,000건을 대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2021년 10월23일로 끝난 주간(26만8천건) 이후 최고치임. CPI가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을 기록했고, 고용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Fed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55%)가 씨티그룹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 등에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2.72%), SK하이닉스(+7.00%), 한화비전(+2.22%), 한미반도체(+1.00%) 등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상승. 정부 정책 지원 및 美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SK바이오사이언스(+6.50%), 한올바이오파마(+1.80%), 한미약품(+1.37%),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1.45%), 삼성바이오로직스(+0.19%)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도 상승. 라면 수출 호조 및 케이팝 데몬 헌터스 수혜 기대감 지속 등에 사조동아원(+23.57%), 농심(+6.97%), 오뚜기(+5.87%), 대한제분(+3.62%), 동서(+3.40%), 신세계푸드(+3.06%), 빙그레(+2.53%), 대상(+1.95%), CJ제일제당(+1.89%), 풀무원(+1.63%) 등 음식료업종 테마도 상승. 롯데손해보험(+19.42%)은 신한금융그룹의 인수 추진 소식에 급등.

반면, HD현대중공업 노조, 전면파업 여파 속 HJ중공업(-5.55%), 대한조선(-2.75%), 삼성중공업(-1.57%), HD한국조선해양(-1.54%), HD현대중공업(-1.35%), HD현대미포(-0.60%), HD현대마린엔진(-2.63%), HD현대마린솔루션(-2.05%) 등 조선/조선기자재 테마가 하락.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홍콩, 대만이 상승, 중국은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4,172억, 6,118억 순매수, 개인은 2조287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34계약, 656계약 순매수, 기관은 2,398계약 순매도.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88.2원으로 전거래일대비 2.5원 하락.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1bp 상승한 2.431%, 10년물은 2.813%로 보합 마감.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5틱 내린 107.28 마감.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3,806계약, 355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3,856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틱 내린 118.82 마감. 금융투자와 투신이 각각 7,453계약, 2,574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9,918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 카카오(+9.35%), SK스퀘어(+8.35%), SK하이닉스(+7.00%), 삼성전자(+2.72%), 신한지주(+2.21%), LG에너지솔루션(+1.57%), KB금융(+1.45%), NAVER(+1.29%), 한화오션(+0.53%), 현대차(+0.22%), 삼성바이오로직스(+0.19%) 등이 상승. 반면, 삼성물산(-1.88%), HD한국조선해양(-1.54%), HD현대중공업(-1.35%), 현대모비스(-0.79%), 기아(-0.66%), 삼성생명(-0.6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0%) 등은 하락. 두산에너빌리티는 보합.

업종별로도 상승이 우세. 금속(+3.97%), 전기/전자(+3.47%), IT 서비스(+3.10%), 제조(+1.93%), 오락/문화(+1.65%), 운송/창고(+1.08%), 의료/정밀기기(+1.05%), 음식료/담배(+1.04%), 금융(+0.78%), 부동산(+0.49%), 제약(+0.33%), 섬유/의류(+0.27%), 종이/목재(+0.26%), 증권(+0.22%) 등이 상승. 반면, 전기/가스(-1.38%), 건설(-0.83%), 통신(-0.73%), 일반서비스(-0.55%), 운송장비/부품(-0.43%), 기계/장비(-0.40%), 유통(-0.34%), 비금속(-0.27%)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3,395.54P(+51.34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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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요약
9/12 코스닥 마감시황

9/12 KOSDAQ 847.08(+1.48%)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지난밤 뉴욕증시가 CPI 소화, 고용 둔화 속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39.73(+4.97P+0.60%)으로 상승 출발. 장 초반 839.56(+4.80P+0.58%)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으나 장 후반 재차 상승했고, 장 막판 847.36(+12.60P+1.5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끝에 847.08(+12.32P+1.48%)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닥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 美 8월 CPI 소화,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는 모습. 외국인은 하루만에 1,800억 넘게 순매수,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개인은 하루만에 2,600억 넘게 순매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55%)가 씨티그룹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 등에 강세를 보인 가운데, 티씨케이(+14.25%), 테스(+13.75%), 엔투텍(+10.13%), 티에스이(+9.86%), 에스에프에이(+9.85%), 알에스오토메이션(+9.65%), 코미코(+9.17%), 쎄크(+7.18%), 유진테크(+7.05%), HPSP(+4.17%), 원익IPS(+3.02%), 이오테크닉스(+2.84%)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화장품 수출 9월 중순부터 반등 전망 등에 엘앤씨바이오(+20.04%), 케어젠(+14.76%), 강스템바이오텍(+10.50%), 에스씨엠생명과학(+7.84%), 네이처셀(+5.41%), 선진뷰티사이언스(+3.69%), 오가닉티코스메틱(+2.86%) 등 화장품 테마도 상승.

나우로보틱스(+28.30%)는 K-휴머노이드 연합 신규 참여기업 선정 소식에 급등. 메디포스트(+19.26%)는 최대 2,500억원 규모 자금 조달 추진 소식에 급등. 코오롱티슈진(+9.85%)은 골관절염 신약 'TG-C' 가치 주목 분석 및 임상 3상 결과 기대감 등에 급등.

반면, 이재명 대통령, '신규 원전 백지화' 시사 등에 에스앤더블류(-12.60%), 성광벤드(-4.48%), 하이록코리아(-4.29%), 비에이치아이(-3.44%), 우진엔텍(-2.90%), 보성파워텍(-1.90%) 등 원자력발전 테마가 하락. 소니드(-21.89%)는 90% 비율 감자 결정 속 급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87억, 938억 순매수, 개인은 2,650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다소 우세. 케어젠(+14.76%), 보로노이(+12.64%), 코오롱티슈진(+9.85%), 알테오젠(+3.91%), 이오테크닉스(+2.84%), 레인보우로보틱스(+1.90%), 에코프로비엠(+1.80%), JYP Ent.(+1.59%), 에코프로(+1.03%), 에스엠(+0.28%), 리가켐바이오(+0.19%) 등이 상승. 반면, 파마리서치(-1.38%), 리노공업(-1.31%), 펩트론(-1.29%), 실리콘투(-1.18%), 삼천당제약(-0.70%), 클래시스(-0.36%), HLB(-0.26%), 휴젤(-0.16%), 에이비엘바이오(-0.09%)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비금속(+6.47%), 일반서비스(+3.03%), 화학(+2.04%), 음식료/담배(+1.64%), 기계/장비(+1.62%), 기술성장기업(+1.58%), 전기/전자(+1.56%), IT 서비스(+1.47%), 제조(+1.29%), 제약(+1.27%), 통신(+1.03%), 오락/문화(+0.96%), 금융(+0.81%), 출판/매체복제(+0.75%), 의료/정밀기기(+0.74%) 등이 상승. 반면, 운송장비/부품(-1.66%), 금속(-1.33%), 건설(-0.80%)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47.08P(+12.32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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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summary
Stocks

기술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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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9/12 중국 마감

9월12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차익 매물 출회 등에 약보합 마감.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875.51(+0.01%)으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3,892.74(+0.4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전환하는 모습. 이후 3,866.54(-0.23%)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3,870.60(-0.12%)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차익 매물 출회 등에 하락하는 모습.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3,892.74까지 오르며, 지난달 26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888.60)를 넘어섰음. 이는 지난 2015년 8월 이후 최고치임. 다만, 시장에서는 10년래 사상 최고치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속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음. 특히, 중국에선 AI(인공지능),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등 기술 성장세가 확인되고 초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최근 테크 주식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음. 중국 국무원은 최근 AI+ 행동심층 이행에 관한 의견에서 스마트 기기, 시스템 보급률을 확대하고 과학, 기술, 산업, 소비, 민생, 거버넌스, 글로벌협력 등 6대 영역과 AI 융합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음.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 언론에 따르면, 美 재무부가 공개한 일정을 인용해 "베선트 장관이 다음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허 부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라며 "이번 회담은 무역, 경제, 국가안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해짐. 베선트 장관과 허 부총리 간 회담은 트럼프 관세 정책으로 인한 미·중 무역전쟁 촉발 후 4번째 이뤄지는 양국 고위급 무역 회담임.

한편, 외신에 따르면, 중국이 지방정부의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국책은행을 통해 2027년까지 최소 1조위안(195조6,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짐. 중국 정부가 중국개발은행을 비롯한 국책은행을 통해 지방정부에 대출을 제공하고, 지방정부는 대출받은 자금으로 민간기업 등에 갚아야 할 미지불금을 치르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음식료, 경기관련 소비재, 통신서비스, 소매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금속/광업, 부동산운용, 기술장비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상해자동차(-2.21%), 중국태평양보험그룹(-2.15%), 교통은행(-1.93%), 초상증권(-1.89%), 중신증권(-1.81%)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870.60P(-4.71P/-0.12%), 상해A지수 4,057.46P(-4.87P/-0.12%), 상해B지수 263.19P(-1.03P/-0.39%)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5년8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물 LPR을 3.0%, 5년물 LPR을 3.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음. 이는 3개월 연속 동결로,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움직임을 지켜보려는 의도로 보이고 있음. 특히, 중국 내부에서는 하반기 경기 부양책이 요구되는 만큼 LPR 외 다양한 통화정책 도구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 로이터는 이번 LPR 동결과 관련해 "통화 완화에 의존하기보다는 경제의 특정 부문을 지원하기 위한 목표 지향적 정책을 선호하는 인민은행의 성향을 잘 보여준다"면서 "미국과 중국이 관세 휴전을 90일 연장하기로 합의해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추가 경기 부양에 대한 긴급성도 줄어들었다"고 설명.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일본
9/12 일본 마감

9월1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훈풍 속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 3거래일 연속 상승. 최고치 재경신.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44,803.30엔(+0.97%)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44,888.02엔(+1.16%)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축소하며 오전중 44,548.57엔(+0.40%)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재차 상승폭을 확대해나간 지수는 오후 장중 44,800엔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44,768.12엔(+0.89%)에서 거래를 마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재경신.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훈풍 속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소비자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가운데, 고용 지표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음.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1.36%, 0.85%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72% 상승.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이에 시장에서는 도쿄일렉트론(+5.51%), 소프트뱅크그룹(+1.82%), 어드반테스트(+1.82%), 레이져테크(+0.51%) 등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음.

아울러 엔화 약세가 나타난 점도 증시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음. 지난밤 美 CPI 소화 속 고용 지표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주말 및 다음주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 조정성격의 엔화 매도세가 출회됐음. 이에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147엔 대까지 상승하는 엔화 약세가 나타났으며, 닛산자동차(+1.62%), 스즈키자동차(+1.04%), 도요타자동차(+0.09%) 등 수출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이날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공동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다만, 이익실현 매도세가 출회된 점은 증시 상승을 제한. 이날까지 니케이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가운데, 단기 과열 인식 속 투자자들의 이익실현 매도세가 출회됐음.

한편, 15일 니케이지수는 경로의 날로 휴장할 예정.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에너지-화석연료, 기술장비, 부동산운용, 제약, 운수, 복합산업, 식품/약품 소매, 화학,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미쓰비시케미컬(+1.63%), 에자이(+1.23%), NEC(+1.05%), 노무라홀딩스(+0.64%)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44,768.12엔(+395.62엔/+0.89%)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9명의 정책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0.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 이는 4회 연속 동결한 것으로, 미국과의 관세합의에도 일본은행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 자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당분간 경제 및 물가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방침임. 이와 관련,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각국의 통상 정책의 향후 전개와 이에 따른 경제 및 물가 동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충분히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대만
9/12 대만 마감

9월12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등에 강세.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저점인 25,349.70(+0.53%)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25,492.28(+1.10%)에서 고점을 형성하는 모습. 이후 상승폭을 다소 줄여 25,400선 부근에서 움직이다 25,474.64(+1.03%)에서 거래를 마감.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재차 종가 기준 최고치 경신.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는 물가지표 예상치 소폭 상회 및 고용지표 부진에도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36%, 0.85%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2% 상승. 1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 이는 시장 예상치(0.3% 상승)를 소폭 상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 상승,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6만3천건으로 시장 예상치(23만5천건)를 상회, 약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 이 같은 소식 속 시장에서는 美 물가보다는 경기 둔화에 주목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됐고, TSMC(+1.61%), 혼하이 정밀(+1.40%), 미디어텍(+0.34%) 등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부동산운용, 자동차, 의료 장비/보급, 소매, 금속/광업,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호타이 자동차(+4.32%), 위론 자동차(+4.10%), 에이서(+3.47%), 이노룩스 디스플레이(+3.02%), 한스타 디스플레이(+2.24%)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25,474.64P(+258.93P/+1.03%)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5년6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로 5회 연속 동결했으며,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 회의와 동일한 3.05%로 유지했음. 이와 관련, 양진룽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향후 경제가 악화하고 물가상승률이 계속 떨어진다면 금리 인하를 위한 더 많은 여건이 마련되겠지만 현재 그런 상황이 일어나지는 않았다고 밝힘. 이어 올해 하반기에 대해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수출과 민간 투자의 성장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 고율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대만 달러에 대한 압박이 완화된다고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반도체
9/12 대만 반도체 시황

9월12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D램 현물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낸드플래시메모리가격은 혼조세를 보임. D램 평균가격을 나타내는 DXI지수는 919.00포인트(+1.00%) 상승한 93,040.00을 기록. 반도체 동향 (단위 : 달러) DDR5 16G (2Gx8) 4800/5600 6.200(+1.09%DDR4 16Gb (1Gx16)3200 16.125(+0.09%DDR4 16Gb (2Gx8)3200 10.245(+0.86%DDR4 8Gb (1Gx8) 3200 5.243(+1.35%DDR4 8Gb (512Mx16) 3200 6.185(+0.83%DDR3 4Gb 512Mx8 1600/1866 1.958(+0.41%)

SLC 2Gb 256MBx8 1.034(0.00%)
SLC 1Gb 128MBx8 0.918(+0.33%)
MLC 64Gb 8GBx8 6.183(-0.80%)
MLC 32Gb 4GBx8 3.544(0.00%)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5년 2분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DDR4 SODIMM, RDIMM 제품에 대해 공식적으로 생산 종료 일정을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고객사의 선제적 재고 확보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이에 DDR4 가격 상승은 2025년 3분기에도 이어지겠으나, 재고 축적 수요가 점차 둔화되고 90일 관세 유예 이후 수요가 위축되며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추정. 낸드는 올해에도 북미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의 AI 투자가 이어지며 2025년 3분기 eSSD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이에 AI 서버 본격 도입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 등으로 eSSD 시장이 공급 부족 상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엔터프라이즈 SSD 시장은 완제품 재고가 낮은 상태에서 가격이 최대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는 국내 수출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가격동향은 국내 산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음. 특히, 등락폭이 큰 경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에 영향을 줌.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제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반도체 장비]
한미반도체, 한화비전
주성엔지니어링, DMS, 티에스이
프로텍,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인텍플러스, 티씨케이, 탑엔지니어링
로체시스템즈, HB테크놀러지

[반도체 재료]
엠케이전자, 동진쎄미켐, 덕산하이메탈
네패스, 솔브레인, 후성

필라델피아 반도체
9/12 필라델피아 반도체 마감

9월1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소비심리 악화 속 기술주 강세 등에 혼조 마감한 가운데, 금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강보합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5포인트(+0.11%) 오른 6,001.74를 기록.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0.37%)는 상승했으며, AMD(+1.86%)도 상승 마감.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0.16%)는 상승 마감했으며,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42%)도 상승 마감.

전일 씨티그룹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42%)도 상승세를 이어감. 씨티그룹은 마이크론에 대해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가를 기존의 150달러에서 175달러로 상향 조정. 오는 23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마이크론이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 또한, 日 정부가 마이크론 日공장에 최대 5조원 규모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는 소식도 전해짐.

이 외에 인테그리스, ASML, 램리서치, 마벨테크놀로지, 퀄컴, 브로드컴 등이 상승한 반면, ARM, 인텔, 글로벌파운드리, ON세미컨덕터,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 등은 하락.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크게 반도체 업황과 미증시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을 보임.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글로벌 경제 둔화, 반도체 공급망 문제, 미국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을 보이는 모습. 한편, Fed는 7월 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동결했음. 지난해 9월 금리 인하에 착수해 5.25~5.5%였던 금리를 총 1%포인트 낮춘 뒤, 올해 1월과 3월, 5월에 이은 4회 연속 동결 조치임. 연준 위원들은 분기 경제 전망요약(SEP)에 담긴 점도표에서 올해 최종 기준금리 수준(중앙값)을 3.9%로 유지하면서 연내 2회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했음.

일반적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국내지수와의 상관관계는 매우 밀접하며 특히 국내증시의 대표종목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메이저 반도체업체 등을 비롯하여 반도체 소재, 장비업체들의 주가흐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제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장비]
AP시스템, 유진테크, 미래산업, 리노공업
에스티아이, 에프에스티, 이오테크닉스,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케이씨텍
한미반도체, 코세스, 에스에프에이

[반도체 재료]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뉴욕
9/12 뉴욕 마감

9/12(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59%)/나스닥(+0.44%)/S&P500(-0.05%) 소비 심리 악화(-), 기술주 강세(+이날 뉴욕증시는 소비심리 악화 속 기술주 강세 등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59%, 0.05%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4% 상승.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감.

전일 발표된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소화한 가운데, 미국 소비자의 경제 신뢰도를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가 악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 미시건대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가 55.4로 전월대비 2.8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힘. 이는 상호관세 발표 직후인 지난 5월(52.2)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 58.1에도 미치지 못했음.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소비 의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관세 정책 영향으로 올해 들어 하락하던 이 지표는 세계 각국과 무역 협상이 진행되면서 6~7월 상승했는데, 8월 이후 다시 하락 중이며 관세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고 고용 시장이 얼어붙을 것이란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음.

미국 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8월 4.8%에 이어 9월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5년 기대 물가 상승률은 8월 3.5%에서 9월 3.9%로 0.4%포인트 상승했음. 관세 영향이 단기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조안 슈 미시건대 디렉터는 “소비자들은 경기 여건, 노동시장,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 증가와 함께 경제의 다양한 취약점을 계속 지적하고 있다”고 언급.

다만,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점은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테슬라는 전일에 이어 이날도 7% 넘게 급등했음. 특히,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확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이어 아마존을 제외한 시총 1조달러 이상의 대형 기술주들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 美 콘텐츠 제작사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는 전일 29% 가까이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16% 넘게 급등했으며,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 인수설이 제기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도 7% 넘게 상승하며 급등세를 이어감.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인공지능 산업 기대감으로 4%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다음주 기준 금리가 25bp 인하될 가능성은 96.4%로 높아졌으며, 50bp 인하 가능성은 3.6%로 낮아졌음. 12월까지 기준금리 75bp 인하 가능성은 75.7%로 나타났음.

이날 국제유가는 유럽 군사적 긴장 고조 속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2달러(+0.51%) 상승한 62.69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유럽 전반 채권 매도세 속 최근 강세 되돌림 현상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佛 신용강등 우려 및 美 금리인하 기대감이 엇갈린 가운데 강보합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프랑스 신용등급 우려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식품/약품 소매, 복합산업, 통신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소매, 에너지, 경기관련 소비재, 제약, 운수, 은행/투자서비스, 기술장비, 화학, 음식료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지주사, 유틸리티, 보험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테슬라(+7.36%)가 휴머노이드 로봇 및 인공지능(AI) 사업 기대감 등에 전일에 이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전일 씨티그룹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42%)도 상승세를 이어감. 엔비디아(+0.37%), 마이크로소프트(+1.77%), 애플(+1.76%), 알파벳A(+0.18%), 메타(+0.62%)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전일 동반 급등했던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16.70%)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7.62%)는 이날도 급등세를 기록. 아이온큐(+18.19%)는 영국 규제 당국이 옥스퍼드 아이오닉스를 인수하는 것을 허가했다는 소식에 급등. 반면, 오라클(-5.09%)은 차익 매물이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고, 소비 심리 악화 속 비자(-1.18%), IBM(-1.39%), 아메리칸 익스프레스(-1.22%) 등 경기 민감주들이 하락.

다우 -273.78(-0.59%) 45,834.22, 나스닥 +98.02(+0.44%) 22,141.10, S&P500 6,584.29(-0.05%), 필라델피아반도체 6,001.74(+0.11%)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잇따른 무역협상 타결 및 기업 실적 기대감 등에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이와 관련, 상호관세 유예 종료일인 8월1일(현지시간)을 앞두고 미국은 유럽연합(EU)과 일본, 영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국가들과 관세 협상을 타결했음. 또한, 중국과는 관세 90일 유예 조치 연장에 합의하면서 향후 협상을 이어나갈 예정.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4월2일(현지시간) 모든 국가에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의 무역 적자폭이 큰 교역 상대국에 추가 세율을 부과하는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글로벌 각국과 관세 협상을 이어간 바 있음.

Fed는 7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25~4.50%로 동결했음. 지난해 9월 금리 인하에 착수해 5.25~5.5%였던 금리를 총 1%포인트 낮춘 뒤, 올해 1월과 3월, 5월, 6월에 이은 5회 연속 동결 조치임.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미셸 보먼 부의장이 기준금리 0.25%p 인하가 필요하다고 소수 의견을 내놓았지만, 파월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매파적 발언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다소 축소되는 모습. 파월 의장은 현재의 물가상승률이 '완만하게(modestly) 제한적'이라고 평가한 뒤 "저와 대부분위원은 제한적인 통화정책이 부적절하게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지 않으며 완만하게 제한적인 정책이 적절하다고 보인다"라고 언급했음.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역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는 있지만 관세 정책의 경제 영향과 관련해 수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의견도 고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 관련 질의에 대해서도 중앙은행 독립성이 중요함을 재차 강조했음. 미국 연방정부의 국채 이자 비용 부담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의 금리 결정이 정부 재정에 미치는 비용을 고려하는 것은 우리의 일이 아니다"라며, "어떤 선진국 중앙은행도 그렇게 하지 않고 만약 그럴 경우엔 연준과 미국 재정정책의 신뢰성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환율
9/12 뉴욕 환율 마감

9월1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우려 등에 상승.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지수는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우려 등에 강보합.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이날 뉴욕장 마감 이후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발표할 예정. 신용등급이 기존 'AA-'에서 'A+'로 조정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음. 이에 프랑스 국채금리는 중기물 중심으로 급등했고, 이는 연쇄적으로 미국과 독일의 국채 금리에도 영향을 미쳤음. 한편, 장 마감 후 피치는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 반면, 향후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밝힘.

다만, 美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된 점은 달러화 강세를 제한.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Fed가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

Yen/Dollar : 147.587YEN(+0.422YEN), Euro/Dollar : 0.8520EURO(0.0000EURO)
출처: Bloomberg, 종가는 美 동부시간 16:00 기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연준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동결한다고 밝힘. 이는 5회 연속 동결 조치임. 이번 FOMC에서 위원 12명 중 아드리아나 쿠글러 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제롬 파월 의장을 포함해 9명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고, 미셸 보먼·크리스토퍼 월러 위원은 0.25% 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며 동결에 반대했다고 밝히면서 연준 내부의 분열이 확인됐음. 1명 이상이 다수의 금리 결정에 반대표를 던진 것은 1993년 말 이후 31년 만임.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9월 회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린 바 없다”며 “관련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힘. 이어 연준은 금리인하로 국채 이자 부담을 줄이는 데 동조해야 한다는 트럼프의 주장에 대해선 "우리의 정책 결정에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재정적 필요는 연준 정책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은 연준의 신뢰성에 좋지 않은 만큼 절대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음.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함.


[상관업종 - 테마 - 종목]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음.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됨.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임.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 한국전력, POSCO홀딩스,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수출기업

뉴욕 채권
9/12 뉴욕 채권 마감

9월12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유럽 채권금리 강세 영향 등에 하락. 뉴욕채권시장은 유럽 채권금리 강세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독일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5bp 넘게 오르는 등 유럽 국채금리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영국 국채(길트) 금리는 잉글랜드은행(BOE)의 분기 설문조사에서 영국 국민들의 장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모두 높아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대부분 구간에서 6bp가 넘는 상승폭을 보였음. 이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신용등급 재평정 결과 발표를 앞둔 가운데, 프랑스 국채금리도 중기물을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했음. 특히, 7년물과 8년물, 9년물은 두 자릿수의 상승폭을 기록.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증시 마감 후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한다고 밝혔으며,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음.

미시간대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5.4로, 지난달(58.2) 대비 2.8포인트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58.0을 밑돌았음.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8%로 변동이 없었으나,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3.5%에서 3.9%로 0.4%포인트 상승했음.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4.80bp 상승한 4.060%,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2.90bp 상승한 3.558%를 기록.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2.60bp 상승한 4.678%를 나타냄(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48.30bp에서 50.20bp로 확대됐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미국 중앙은행(Fed)은 7월30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4.25~4.50%로 5회 연속 동결했음. 이번 동결은 그동안 금리인하를 강하게 주장해왔던 미셸 보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등 두 위원이 반대표를 던져 9대 2로 결정됐으며, 복수의 위원이 인하 의견을 낸 것은 1993년 이후 처음임. 연준은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제 활동의 성장세는 다소 완화됐다며, 실업률은 낮고 노동시장 여건은 견조하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 특히,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ŝ월 회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린 바 없다"며, "관련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 이어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일시적인 가격 상승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을 잘 관리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금리변동과 주가의 관계는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으며, 경기순환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통상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 따라서 미국 시장금리의 일일 등락과 증시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다소 무리이며, 중장기적인 금리추세와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시장간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함.

한편, 금리추세의 큰 흐름이 아닌 Fed 금리정책 방향과 관련된 이슈들은 시장의 단기등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증시 역시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 이러한 이슈들은 향후 시장간 금리차 전망에 따른 유동성의 흐름에도 영향을 줌.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미국 금리인하 수혜주 - 이론상 정책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수반하는 것으로 부동산(특히 건설관련..), 금융주(은행, 증권..),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등이 혜택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시장에서도 이 같은 종목군들이 통상 금리인하(경기부양) 수혜주들로 분류되고 있음.

금융주(은행,증권..)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삼성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건설관련(건설, 시멘트..) -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성신양회 등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 신세계,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광주신세계, 세이브존I&C, CJ ENM, GS리테일 등

미국 금리인상 관련주 - 미국의 금리인상은 일반적으로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하게 됨. 따라서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입장에서 볼 때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수혜를 입게 되어 미 금리와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음.
수출대표주 -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등

국제유가
9/12 국제 유가 마감

9월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등에 상승.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등에 상승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서부 최대 항구도시 프리모르스크에서 원유 적재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러시아와 벨라루스 군은 현지시간으로 이날부터 16일까지 러시아, 벨라루스, 발트해, 바렌츠해에서 훈련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짐. 지난달 벨라루스가 이번 훈련에 핵무기와 러시아의 최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배치하는 계획도 포함된다고 밝힌 데 이어 군사 훈련도 실행에 들어간 것임. 해당 훈련은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2009년부터 4년 주기로 실시해온 것으로 정례 훈련이지만, 러시아가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이후이어진 훈련이라 군사적 위협으로 읽히고 있음.

트럼프가 러시아를 겨냥해 경제 제재를 압박한 점도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트럼프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인내심이 빠르게 바닥나고 있다"며 "은행에 대한 제재와 석유, 그리고 관세와 관련해서 매우 강력하게 시행될 것"이라고 경고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2달러(+0.51%) 상승한 62.69달러에 거래 마감.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OPEC+는 9월7일(현지시간) 회의를 갖고 10월 하루 13만7,000배럴의 원유를 증산하기로 결정했음. OPEC+는 8월과 9월 각각 약 55만5,000배럴, 6월과 7월 각각 약 41만1,000배럴 증산을 결정한 바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