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인사이트

무역 분쟁, 안전자산은 어디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하거나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무역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무역 갈등이 격화될수록 주식·채권·원자재 같은 전통 자산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디지털 자산까지 크고 작은 변동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갈등이 장기화되면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자연스럽게 안전자산을 향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1. 무역 분쟁과 시장 변동성: 전통적 안전자산의 귀환

 

무역 갈등이 발생할 때, 금융시장은 보통 위험회피(Risk-off) 모드로 전환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서 자금을 빼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자산에 옮기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 금

 

  •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 시 ‘안전한 피난처’로서 인기가 높은 자산입니다.
  • 무역 갈등이 심화할 때마다 금 가격이 상승했던 역사적 전례가 있습니다.
  •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서 금이 단기적인 급등세를 보일 경우, 안전자산으로서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습니다.

 

 

- 미 국채

 

  • 미국 국채는 세계적인 기축통화인 달러와 함께 안정성을 인정받아, 무역 분쟁 같은 불확실성이 커질 때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다만,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국채 수익률이 크게 움직여, 투자자들은 금리 변동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달러와 엔화

 

  • 달러는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축통화로, 시장이 불안할 때 자금이 몰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 엔화 역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어, 시장이 급락할 때 엔화 가치가 오르는 사례가 자주 목격됩니다.

 

 

이처럼 전통적인 안전자산은 무역 분쟁 시기에 꾸준히 수혜를 입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갈등은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금융’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맞물려 기존 패턴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2. 관세 충돌과 가상자산: 기회인가, 리스크인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가 시장에 충격파를 던질 때, 가상자산(특히 비트코인)은 주식 등 다른 위험자산과 달리 별개의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이를 ‘안전자산’이라 부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논쟁거리입니다.

 

- 단기 시장 반응

 

  •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자들 가운데 일부는 달러 가치 하락·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매입에 나서기도 합니다.
  • 반면, 무역 갈등이 심화하면 전 세계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가상자산 투자도 함께 감소하는 사례도 있어, 방향성이 한쪽으로 고정돼 있지는 않습니다.

 

- 안전자산으로서의 가상자산 가능성

 

  • 긍정론: 국경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국가 간 갈등이 심화될 때 대체 자산으로서 주목받을 수 있다. 또, 고정된 발행량(비트코인) 특성상 인플레이션 위험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주장.
  • 부정론: 전통 금융시장에서 가상자산은 아직 변동성이 너무 크고, 제도·규제 리스크도 존재해 ‘안전자산’이라고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다.

 

 

- 규제 이슈와 정치적 이벤트

 

 

 

 

  • 각국 정부가 무역 분쟁을 이유로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수도 있고, 반대로 혁신을 명분으로 가상자산을 장려할 수도 있어 결과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 정치적 이벤트나 국가 간 협상 타결 등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도 단기간에 극심한 변동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3. 통화 정책, 인플레이션, 그리고 투자 전략

무역 분쟁이 장기화하면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관세로 인해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 소비자 물가 전체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
  • 관세로 인해 상품 가격이 상승하면,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 금리가 오르면 위험자산(주식, 가상자산)에서 자금이 이탈해 채권이나 달러 등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자산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 글로벌 통화 가치와 가상자산
  • 미국의 무역 상대국들이 보복 관세에 나서거나 환율 방어에 들어가면, 글로벌 통화 시장에서 달러와 다른 국가 통화 간 갈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상황은 오히려 비트코인 같은 디지털 자산에 수요가 몰리는 트리거가 되기도 합니다.


4. 투자자들이 주목할 전략 포인트

- 분산 투자와 포트폴리오 다변화
  • 무역 분쟁은 매우 예측하기 어려운 이벤트로, 정치·경제적 요인이 뒤섞여 있습니다.
  • 금, 달러, 채권과 같은 전통적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면서, 가상자산을 소량 편입해 잠재적 상승 가능성에 대비하는 접근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 단기 대응 vs 장기 관점
  • 관세 부과가 철회되거나 양국이 합의하면 시장이 다시 리스크 테이크(Risk-on) 모드로 급반등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 장기적으로 무역 분쟁이 세계 무역 체제에 끼치는 영향이 커질 시, 특정 국가·산업이 수혜 혹은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 정치 뉴스 및 협상 일정을 주시
  • 무역 분쟁은 국면 전환이 극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협상 타결, 관세 보류 등).
  • 언제든지 타협이 이뤄지면 시장이 ‘안도 랠리’를 보일 수 있으므로, 주요 정치·외교 이벤트를 체크하며 투자 타이밍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확실성 시대, 새로운 기회와 도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는 글로벌 무역 질서를 뒤흔드는 동시에, 금융시장 전체에 ‘변동성’이라는 키워드를 선사했습니다. 전통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가상자산이 대체 투자처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회의론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불확실성 속에서 단기적인 급등·급락을 현명하게 대응하면서, 장기적으로 기술 발전과 국가 간 무역 협상의 흐름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짧게는 관세 부과가 각 산업과 자산 가격에 단기 충격을 줄 수 있으며, 보복 조치가 가시화되면 시장 혼란이 한층 심해질 수 있습니다.

길게는 국가 간 협상, 환율 변화, 인플레이션 추세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하며, 가상자산이 이에 어떻게 반응할지 면밀히 살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국, 관세와 무역 갈등은 경제 전반에 걸친 복합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힘이 됩니다. 투자자들은 단순히 특정 자산의 가격 변동에만 몰두하기보다는, 큰 흐름 속에서 ‘디지털 자산 vs. 전통 자산’의 균형을 찾고, 정치적 리스크가 시장에 주는 파급 효과를 면밀히 파악하여 그 속에서 기회를 포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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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쏘아올린 700조 Ai사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발표한 700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은 단순히 ‘AI 기술 발전’이라는 수식어로는 다 표현하기 어려운 파격적인 선언이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기술 산업 전반에 걸친 파급효과를 유발하며, AI를 넘어선 산업 생태계의 재편 가능성을 시사한다. AI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4차 산업혁명’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지만, 대규모 자본이 투입될 때 촉발되는 연쇄 반응은 그 이상의 스펙터클을 예고한다.

 

 

AI: 시작점이자 교차로

AI 기술은 데이터 처리와 알고리즘 개발을 주축으로 대중에게 각인되어 왔다. 그러나 AI가 대규모로 운영·활용되기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인프라가 필수적이고, 이는 바로 데이터센터·전력 인프라·냉각 기술 등 다양한 영역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트럼프가 언급한 천문학적 자금은 고성능 반도체와 양자컴퓨터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며, 이들 기술이 다시 AI를 지원하는 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이다.

 

 

데이터센터와 냉각 기술: 숨은 주인공

AI 모델이 복잡해질수록, 연산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데이터센터는 전력 소비량이 엄청나며, 마찬가지로 높은 열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대규모 AI 운용에 필수적인 것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냉각 기술이다. 냉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데이터센터 운영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에, 기술 경쟁은 이 분야에서도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전력 인프라와 재생에너지: 뒤에서 지탱하는 거대한 축

AI에 드는 전력 소모량 증대는 전력망과 재생에너지 기술을 재조명한다. AI 운용이 늘어난다는 것은 결국 친환경 전력 수요가 함께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AI 기술과 접목되어, 스마트 그리드를 통해 에너지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AI가 단순히 자기 분야의 기술 발전에 그치지 않고, 다른 분야를 촉진하고 혁신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보여준다.

 

 

양자컴퓨터: 언젠가 필연적으로 만나게 될 미래

양자컴퓨터는 현재 ‘가까운 미래의 기술’로 불리며, 아직 완전한 상용화를 논하기엔 이르다는 시각이 많다. 그럼에도 AI 모델이 더욱 고도화되면 양자컴퓨터 같은 전혀 새로운 수준의 연산 능력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다. 대규모 AI 투자로 인해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투자금이 흐르면 이 분야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실험실을 벗어나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기술 경쟁의 격화

트럼프의 AI 투자 계획은 미국이 기술 패권을 유지·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해석된다. 반면 중국, 유럽연합, 일본 등도 AI와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경쟁 구도는 하나의 단일 기술 발전에서 끝나지 않고, 기술과 기술이 맞물리며 ‘융합’이 빠르게 가속화되는 방향으로 흐를 전망이다. 이 융합 구도 속에서, 누가 먼저 기술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장악하느냐가 미래 시장의 승자를 결정짓게 된다.

 

 

투자자에게 열리는 기회

트럼프의 AI 투자 계획은 당장 AI 대장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기업들은 ‘AI 수혜주’로 거론되며, 실제로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금 더 긴 안목으로 보면,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전력 관리 솔루션, 반도체 제조, 재생에너지 등 연관 분야에도 성장 기회가 열릴 것이다. 특히, 양자컴퓨터 분야는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대규모 자본 투자에 따른 잠재력이 매우 크다.

 

 

AI를 넘어서는 새로운 생태계

트럼프의 700조 AI 투자는 단순히 AI 산업을 키우는 데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기술은 서로 경쟁하고, 경쟁 속에서 융합하며, 보다 복합적이고 촘촘한 생태계를 만들어낸다. 앞으로 펼쳐질 기술 경쟁은 단일 기술의 승패가 아니라, 여러 기술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발전해나가는지에 달려있다.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AI, 반도체, 에너지, 냉각 기술, 양자컴퓨터 등은 각각의 역할을 맡아 미래의 기술 지형도를 다시 그릴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융합의 시대가 가져올 혁신은 단순히 기술 발전을 넘어, 우리 삶의 방식과 경제 구조까지 뒤바꿀 가능성을 품고 있다.

한은, 경기보다 환율 안정 우선

오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로 동결하면서 환율 안정이 물가와 경제 성장 사이에서 우선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금리 인하 대신 환율 변동성을 억제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미 금리차, 물가 연쇄효과, 그리고 대외 리스크까지 이번 결정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경제 성장과 안정이라는 갈림길에서 한국은행의 결정이 주는 메시지를 함께 살펴보시죠.

 

 


1. 금리 동결의 의미와 배경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3%로 동결했습니다. 이는 대내외 경제 환경에서 환율 안정과 물가 관리를 최우선으로 둔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율 상승은 수입물가를 자극해 소비자물가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금리 인하가 내수 경기 부양의 도구로 자주 사용되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환율 급등과 외환시장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동결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 '금리 인하'보다 '환율 안정'을 택한 이유


환율 안정이 우선된 이유는 다음과 같은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환율의 물가 연쇄효과 : 환율 상승은 수입 원자재와 소비재 가격을 직접적으로 인상하며, 이는 기업의 생산비 증가와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물가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둔 한국은행은 환율 변동성을 억제하지 않으면 물가 관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금리차와 자본 유출 리스크 : 현재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는 1.5%포인트로, 한국의 금리가 미국보다 낮은 상황입니다. 금리를 인하할 경우, 자본 유출 가속화와 환율 급등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를 유지하며 외환시장 안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대외 리스크와 시장 신뢰 유지 :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금리 변동은 시장 신뢰를 저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OMC)의 금리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금리 동결은 정책적 신중함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이는 국내외 시장 참여자들에게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을 제공하려는 의도로도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결정은 금리와 환율의 균형에서 환율 안정이라는 우선순위를 택한 것입니다.

 

 

3.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의 갈림길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과제는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이라는 두 목표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것입니다. 높은 환율은 수입물가를 자극해 소비자물가 상승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면, 내수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은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죠.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를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힌 점은, 정책 당국이 물가와 경제 성장 사이의 갈림길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경제의 안정성을 지키면서도 성장의 여력을 고려한 균형적 접근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글로벌 환경 속에서의 연결성


이번 결정은 국내 상황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 미국 연준(FOMC)의 금리 결정이 다가오면서, 한미 간 금리 차이 확대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글로벌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과 환율 상승은 한국 경제뿐만 아니라 기업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외부 환경은 정책적 판단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5. 결론: 경제 안정성을 향한 정책적 신호


이번 금리 동결은 단순히 기준금리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줄이고, 안정성을 도모하려는 정책적 신호로 읽혀야 합니다.

 

환율 안정과 물가 관리는 여전히 최우선 과제이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경제적 변수에 민감하게 대응할 준비가 필요합니다.

 

향후 한국은행의 정책 방향성은 국내외 경제 여건 변화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안정성을 유지하며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의지가 뚜렷합니다.

이유식도 사치? 소비재 물가 변화

물가 상승률: 완화되는 추세 속 특정 품목 급등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4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간 물가 상승률 또한 2.3%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2%대를 유지하며 경제 안정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안정세와 달리, 일부 품목에서는 급격한 상승이 감지되었습니다.

 

특히 채소류는 전년 대비 10.7%, 신선식품지수는 9.8% 상승하며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의 생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업계의 대응 전략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물가 상승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업계와 그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업계별 가격 인상, 어디까지 올랐나?

물가 상승률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업계는 럭셔리 업계, 화장품 업계, 그리고 이유식 및 영유아 식품 업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 업계의 가격 인상은 단순히 물가 상승의 결과를 넘어, 각 업계가 직면한 원가 부담과 소비자 심리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1) 럭셔리 업계

럭셔리 브랜드들은 연초를 맞아 대대적인 가격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에르메스는 평균 10% 이상의 가격 인상을 예고했으며, 태그호이어(7%)와 브라이틀링(8%) 등 주요 브랜드들도 인상을 단행합니다. 이는 금 가격 상승과 원자재 비용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소비 심리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가격 인상이 매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럭셔리 업계의 변화는 단순히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뿐만 아니라, 전체 소비재 시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이어서 화장품 업계에서의 변화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 화장품 업계

화장품 업계 역시 가격 인상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로드샵 브랜드인 미샤와 에뛰드가 제품 가격을 각각 최대 2000원, 500원씩 인상했고, 잇츠스킨은 배송비를 인상하며 추가적인 소비자 부담을 초래했습니다. 고급 화장품 라인인 LG생활건강의 오휘는 주요 제품의 가격을 최대 6000원 인상하며, 업계 전반의 가격 상승을 반영했습니다.

화장품 업계의 이러한 변화는 럭셔리 업계와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소비자층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이유식 및 영유아 식품 업계에서의 변화를 확인해보겠습니다.

(3) 이유식 및 영유아 식품

이유식 브랜드 베베쿡은 4년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제품당 100~300원의 가격 상승을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는 영유아 제품 시장의 특성상 민감한 소비자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럭셔리, 화장품, 이유식 업계는 각자의 특성과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소비자 부담 증가와 이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전략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시점입니다.

 

인플레이션 대응, 물가 상승 시대의 투자 포트폴리오

물가 상승과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방어적인 투자 전략을 통해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도모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소비재 및 필수재 투자

물가 상승에 따른 가격 전가 능력이 뛰어난 대형 소비재 기업은 안정적인 투자 대상으로 꼽힙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기업들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도 견고한 매출 성장을 보여줄 가능성이 큽니다.

  • 관련 기업: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2) 원자재 및 금 투자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은 물가 상승과 경기 불확실성 상황에서 주요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습니다. 관련 ETF 또는 금 펀드는 자산 변동성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추천 ETF: ACE KRX 금 현물 ETF, TIGER 골드선물(H)
(3) 소비 패턴 변화 주목

고가 제품 대신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중저가 소비재 및 필수재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 관련 기업: BGF리테일(편의점), SPC삼립


변화를 읽고 기회를 잡아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완화되고 있지만, 특정 품목과 업계에서의 가격 급등은 여전히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방어적 투자와 더불어 시장 변화를 읽고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정적인 소비재와 원자재 중심의 투자 전략은 물론, 소비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질 것입니다.

글로벌 투자 동향
2024Y 4분기 글로벌 투자 동향

2024년 4분기 글로벌 투자 동향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복합적인 양상을 보였습니다. 한국의 해외직접투자액은 141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하였으며, 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고금리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한국의 벤처투자는 2024년 1~3분기 누적 8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여, 같은 기간 글로벌 벤처투자가 18.6%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는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3분기 글로벌 벤처캐피털(VC) 10대 거래 중 6개를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금액은 251억 8,000만 달러로 1962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며, 소재·부품·장비 분야 FDI도 93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2% 증가하여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동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특정 산업 분야와 지역에서의 투자 활발성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과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임을 시사합니다.

 

2024년 4분기에는 반도체 산업의 투자 동향이 주목받았습니다. 글로벌 Top 10 클라우드 업체의 CAPEX 증가율은 2024년 52%에서 2025년 8%로 둔화될 전망이며, 엔비디아 매출액 성장률도 2024년 3분기부터 피크아웃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전망은 반도체 산업의 투자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기후 기술 분야의 투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는 248억 달러, 2023년 4분기부터 2024년 3분기까지는 240억 달러가 투자되었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합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지속과 IPO 위축, 지정학적 이슈 등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으로 2024년 글로벌 벤처투자 회복이 제한되며, 투자자들의 보수적 투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과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또한, 2024년 4분기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관련 기업들의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2024년 하반기 거시경제 전망에 따르면, 설비투자는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금리 기조가 유지됨에 따라 높은 자금조달 비용 부담과 여전히 큰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해 볼 때, 2024년 4분기 글로벌 투자 동향은 산업별, 지역별로 상이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각 산업의 특성과 시장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여 신중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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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요약
7/30 코스피 마감시황

7/30 KOSPI 3,254.47(+0.74%) 삼성전자 상승(+),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FOMC 정례회의 및 한미 통상협의 관망 지난밤 뉴욕증시가 FOMC 경계감, 연이은 무역 합의에 따른 재료 소멸 인식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금융 및 방산주 강세 등에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3,233.31(+2.74P+0.08%)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3,227.28(-3.29P-0.10%)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 오후 한때 3,269.40(+38.83P+1.2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장 후반 상승폭을 반납했고, 결국 3,254.47(+23.90P+0.74%)에서 거래를 마감.

FOMC 정례회의 및 한미 통상협의를 앞둔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 또다시 연고점 경신. 특히, 삼성전자(+2.83%)가 3%가까이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 삼성전자는 테슬라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이날 6,000억 가까이 순매수,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 기관도 6거래일 연속 순매수. 반면, 개인은 이날 1조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6거래일 연속 순매도.

FOMC 정례회의 및 한미 통상협의를 앞둔 경계감은 지속. 현지시간으로 29일부터 美 FOMC 정례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시장에서는 금리 결정 여부 보다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Fed 위원 간 견해 차이,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발언 등에 주목하고 있음.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예고 시점(현지시간 8월1일)이 임박한 가운데,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자완은 현지시간 29일 미국에 도착해 2시간 동안 하워드 러트닉 美 상무장관과 통상협의를 가졌음. 이번 통상협의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함께 참석했으며, 지난 24일부터 집중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한미 관세 협상의 연속선상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짐. 현재 미국 측은 한국의 대미 투자, 소고기, 쌀 등 농산물 추가 개방, 비관세 장벽 완화 등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음. 구윤철 부총리는 오는 31일(현지시간) 美 워싱턴DC에서 베선트 美 재무장관과 면담을 가질 예정.

한편, 한미 통상협의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잇따라 미국으로 향하면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삼성전자(+2.83%)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 투자심리 개선 속 SK하이닉스(+0.38%), 한미반도체(+1.78%), 케이씨텍(+4.97%) 등도 상승. 정의선 현대차 회장, 韓/美 관세협상 지원 소식 속 기아(+4.45%), 한온시스템(+4.15%), 현대위아(+4.00%), 현대모비스(+3.03%), 현대차(+2.29%), HL만도(+1.68%) 등 자동차 대표주가 상승. LG엔솔 5.94조원 규모 LFP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및 삼성, 테슬라와 배터리 등 전방위적 협력 기대감 등에 삼성SDI(+7.80%), LG에너지솔루션(+0.26%), SK이노베이션(+5.11%) 등이 상승.
KR모터스(+29.82%)는 최대주주 등 대상 대규모 자금 조달 결정 등에 상한가. 대덕전자(+16.95%)는 3분기 호실적 전망 등에 급등. 삼성전기(+10.55%)는 삼성전자·테슬라 동맹 수혜 전망 등에 급등.

반면, 한화솔루션(-15.09%)은 2분기 실적 전망치 하회 및 3분기 신재생에너지 부문 적자전환 전망 등에 급락. PI첨단소재(-6.68%)는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분석 및 3분기 실적 부진 전망 등에 약세.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대만이 상승, 일본, 홍콩은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02억, 3,305억 순매수, 개인은 9,845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913계약, 1,208계약 순매수, 기관은 4,866계약 순매도.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83.1원으로 전거래일대비 6.6원 하락.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6bp 하락한 2.454%, 10년물은 전일 대비 2.6bp 하락한 2.79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107.25에서 보합 마감. 보험, 외국인 등이 911계약, 760계약 순매수, 은행은 2,635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0틱 오른 118.49 마감. 금융투자, 외국인이 각각 1,529계약, 815계약 순매수, 은행은 931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기아(+4.45%), 현대모비스(+3.03%), 삼성전자(+2.83%), HD한국조선해양(+2.46%), 현대차(+2.29%), 한화오션(+2.27%), 삼성물산(+1.50%), KB금융(+1.35%), 삼성생명(+0.95%), 삼성바이오로직스(+0.92%), 셀트리온(+0.78%), NAVER(+0.43%), SK하이닉스(+0.38%) 등이 상승. 반면, 두산에너빌리티(-2.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0%), 한국전력(-2.02%), POSCO홀딩스(-1.11%), HD현대중공업(-0.53%)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비금속(+3.29%), 전기/전자(+1.81%), 의료/정밀기기(+1.29%), 통신(+1.13%), 제조(+1.03%), 유통(+0.93%), 보험(+0.72%), 운송장비/부품(+0.68%), 제약(+0.46%), 운송/창고(+0.46%), 금융(+0.41%), 음식료/담배(+0.12%), 종이/목재(+0.11%) 등이 상승. 반면, 오락/문화(-1.71%), 전기/가스(-1.45%), 건설(-1.24%), 기계/장비(-0.98%), 증권(-0.74%), 일반서비스(-0.41%), 금속(-0.40%), IT 서비스(-0.24%)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3,254.47P(+23.90P/+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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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요약
7/30 코스닥 마감시황

7/30 KOSDAQ 803.67(-0.10%) 기관·개인 순매도(-), 외국인 순매수(+지난밤 뉴욕증시가 FOMC 경계감, 연이은 무역 합의에 따른 재료 소멸 인식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04.76(+0.31P+0.04%)으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키워 809.27(+4.82P+0.6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다소 줄였고, 오후 들어 807선 부근에서 움직였음. 장 후반 상승폭을 반납해 하락 전환했고, 장 막판 803.34(-1.11P-0.14%)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803.67(-0.78P-0.10%)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 순매수에도 기관과 개인 순매도 속 코스닥지수는 약보합. 기관이 7거래일 연속 순매도, 개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도.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FOMC 정례회의 및 한미 통상협의 경계감, 비만치료제 테마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 하락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美 노보노디스크, 주력 비만치료제 위고비 성장 둔화 전망 속 21.83% 급락 영향 등에 인벤티지랩(-5.15%), 올릭스(-4.62%), 샤페론(-3.95%), 펩트론(-3.68%), 디앤디파마텍(-3.39%), 고바이오랩(-2.27%), HLB제약(-1.56%), 한국비엔씨(-1.16%) 등 비만치료제 테마가 하락. 알테오젠(-1.10%), 삼천당제약(-7.36%), 에이비엘바이오(-5.26%), 코오롱티슈진(-2.82%), 보로노이(-5.65%), 에스티팜(-1.60%)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도 하락. 넥써쓰(-5.45%), 미투온(-5.36%), 뱅크웨어글로벌(-4.64%), 아이티센글로벌(-4.57%), 형지글로벌(-4.24%), NHN KCP(-4.09%), 아톤(-3.82%), 헥토파이낸셜(-3.73%) 등 스테이블코인 테마도 부진. SOOP(-9.45%)은 2분기 실적 부진 등에 급락.

반면, 에이디테크놀로지(+5.02%), 에이직랜드(+2.90%), 예스티(+2.65%), 오로스테크놀로지(+2.43%), 제너셈(+2.36%), 워트(+2.33%), 레이저쎌(+2.26%), 이오테크닉스(+1.18%), 피에스케이홀딩스(+1.05%), 윈팩(+1.05%)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테슬라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후 삼성전자 3거래일 연속 상승 속 반도체 투자심리 개선 등에 상승. 하나마이크론(+13.23%)은 인적분할 결정 철회 등에 급등.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55억, 82억 순매도, 외국인은 456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우세. 삼천당제약(-7.36%), 에이비엘바이오(-5.26%), 펩트론(-3.68%), 클래시스(-3.60%), 리가켐바이오(-3.02%), 파마리서치(-3.00%), 코오롱티슈진(-2.82%), HLB(-1.94%), 케어젠(-1.37%), 알테오젠(-1.10%), JYP Ent.(-0.57%), 펄어비스(-0.52%) 등이 하락.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46%), 에코프로비엠(+4.00%), 에코프로(+2.20%), 실리콘투(+1.82%), 이오테크닉스(+1.18%), 리노공업(+0.64%), 에스엠(+0.24%)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비금속(+1.96%), 전기/전자(+1.39%), 기계/장비(+0.93%), 음식료/담배(+0.80%), 화학(+0.76%), 섬유/의류(+0.57%), 출판/매체복제(+0.56%), 금속(+0.54%), 기타제조(+0.53%), 운송장비/부품(+0.47%), 금융(+0.41%), 통신(+0.27%), 종이/목재(+0.24%), 제조(+0.24%) 등이 상승. 반면, 기술성장기업(-1.47%), 제약(-1.47%), 일반서비스(-1.21%), 의료/정밀기기(-0.93%), IT 서비스(-0.88%), 오락/문화(-0.42%)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03.67P(-0.78P/-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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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summary
Stocks

기술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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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2,494.84 ▲ 40.89 1.67%

KOSDAQ

725.77 ▲ 21.97 3.12%

중국
7/30 중국 마감

7월30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中 무역협상 소화 속 강보합 마감.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608.35(-0.04%)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전환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다 오전 장중 3,636.17(+0.73%)에서 고점을 형성. 오후들어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오후 장중 하락전환하며 3,593.73(-0.44%)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재차 상승전환한 지수는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다 결국, 3,615.72(+0.17%)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中 무역협상 소화 속 상승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중국과의 협상을 끝낸 뒤 기자들과 만나 "(회의가)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관세 유예 연장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힘. 이어 중국과 관세 전쟁을 90일 동안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지만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면서도 "단지 우리가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이라고 언급했음.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협상 대표단에 참여한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차관)은 스톡홀름에서 기자들에게 "양국의 합의에 따라, 양국은 미국 상호관세 24% 부분과 중국의 반격 조치의 계속 유예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힘. 이어 "중미 양국 경제•무역팀은 양국 정상이 6월 5일 통화에서 만든 공동인식에 따라 중미 경제•무역 협상 메커니즘의 역할을 계속 발휘했다"면서 "서로가 주목하는 중대한 의제에 관해 심도 있고 솔직하며 건설적인 교류를 진행했다"고 설명.

이날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당 중앙위 총서기를 겸하는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10월에 베이징에서 4중전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음. 이번에 열릴 4중전회의 주요 의제는 중앙정치국의 업무보고와 함께 제15차 5개년 계획 제정에 대한 논의가 될 예정이며, 올해는 제14차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로 내년부터 15차 5개년 계획이 실시됨.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는 31일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공개할 예정. 중국은 미국과 관세 전쟁 휴전 중이지만 중국 제조업 PMI는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석 달째 경기 수축 국면을 나타낸 바 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보험, 식품/약품 소매, 소매, 음식료, 제약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부동산운용,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화능국제전력(+8.39%), 중국평안보험(+2.05%), 농업은행(+1.47%) 등이 상승한 반면, 상해육가취(-4.76%), 하문텅스텐(-3.38%) 등은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615.72P(+6.01P/+0.17%), 상해A지수 3,789.94P(+6.19P/+0.16%), 상해B지수 268.55P(-0.13P/-0.05%)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5년7월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물 LPR을 3.0%로, 5년물 LPR을 3.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음. 이는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5.2%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함에 따라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다만,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미국과의 관세 갈등 속에서 기업들이 무역 일정을 조기에 앞당긴 데 따른 일시적 요인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으며, 내수와 부동산 경기가 여전히 침체된 상황이라 하반기 중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일본
7/30 일본 마감

7월3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FOMC 및 BOJ 금융정책회의 발표 대기 속 약보합 마감. 4거래일 연속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장중 고점인 40,744.53엔(+0.17%)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하락폭을 확대하며 40,556.61엔(-0.29%)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는 모습. 이후 재차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지수는 오후장 후반 약보합세를 이어간 끝에 결국, 40,654.70엔(-0.05%)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FOMC 및 BOJ 금융정책회의 발표 대기 속 하락하는 모습. 30일(현지시간) 美 FOMC의 결과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31일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발표도 앞두고 있어 시장에서는 미국 및 일본 통화정책 이벤트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음.

아울러 쓰나미 영향 속 엔화 강세가 나타난 점도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일어난 대규모 지진 여파에 이날 일본 기상청은 훗카이도와 혼슈 태평양 연안부에 쓰나미 경보, 규슈와 시코쿠 태평양 연안부 및 홋카이도 북부 등에는 쓰나미 주의보를 각각 내렸음. 쓰나미 경보 대상 지역에는 홋카이도 동부 해역, 혼슈 동북부 도호쿠 지방, 수도권인 간토 지방, 오사카가 있는 간사이 지방 등이 포함됐으며, 일본 정부는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받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두 번째, 세 번째로 도달하는 쓰나미가 더 높을 수도 있다는 점을 근거로 계속 대피해 있어 달라고 당부했음. 쓰나미 관련 우려 속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147엔 후반대까지 하락하는 엔화 강세가 나타났음. 이에 시장에서는 혼다자동차(-2.06%), 닛산자동차(-1.25%) 등 일부 수출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복합산업, 유틸리티, 제약, 보험, 음식료, 부동산운용,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자동차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캐논(+4.94%), 도쿄가스(+2.62%), 스미토모화학(+1.85%) 등이 상승한 반면, 주부전력(-1.82%), 에자이(-1.20%), 소프트뱅크그룹(-0.52%) 등은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40,654.70엔(-19.85엔/-0.05%)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6월17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 이는 3회 연속 동결로 미국의 고관세 정책이 일본 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 이어 일본은행은 작년 7월부터 분기별로 4,000억엔(약 3조8,000억원) 수준으로 벌여온 장기국채 매입 감액 규모는 내년 4월 이후 2,000억엔으로 줄여 진행하기로 결정. BOJ가 국채 매입 감액 규모를 축소하는 것은 보유 국채를 줄여 시장 내에서 자유롭게 금리가 형성되는 것을 촉진하고, 금리 급등에 따른 혼란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라고 전해짐.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대만
7/30 대만 마감

7월30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中 관세유예 연장 잠정합의 영향 등에 강세. 대만 가권지수는 23,288.72(+0.38%)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23,268.46(+0.29%)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확대해나간 끝에 장중 고점인 23,461.72(+1.12%)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中 관세유예 연장 잠정합의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이틀간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한 미국과 중국이 관세유예 조치를 90일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짐. 리청강 中 상무부 부부장은 "중국과 미국의 합의에 따라 양국은 미국의 상호관세 24% 부분과 중국의 반격 조치 유예를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힘. 스콧 베센트 美 재무장관은 "이번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들에게 "스콧 베센트에게서 전화를 받았는데 중국과 회의가 매우 잘 되었다고 했다"고 언급.

엔비디아가 TSMC에 H20 칩을 주문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엔비디아가 예상을 뛰어넘는 중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TSMC에 30만 개의 H20 칩을 신규 주문했으며, 이는 재고로 보유한 제품을 판매하던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양상이라고 보도했음.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상호관세와 관련해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지 않은 채 "최선의 관세율"를 제시했으며, 미국이 대만에 더 많은 대미 투자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화석연료, 화학, 금속/광업, 재생에너지, 보험, 경기관련 소비재, 통신서비스, 자동차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포모사플라스틱(+9.92%), 포모사페트로케미컬(+9.91%), 난야플라스틱(+7.95%), 위론 자동차(+3.71%), TSMC(+1.76%)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23,461.72P(+260.20P/+1.12%)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5년6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로 5회 연속 동결했으며,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 회의와 동일한 3.05%로 유지했음. 이와 관련, 양진룽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향후 경제가 악화하고 물가상승률이 계속 떨어진다면 금리 인하를 위한 더 많은 여건이 마련되겠지만 현재 그런 상황이 일어나지는 않았다고 밝힘. 이어 올해 하반기에 대해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수출과 민간 투자의 성장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 고율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대만 달러에 대한 압박이 완화된다고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반도체
7/30 대만 반도체 시황

7월30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D램 현물 가격은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낸드플래시메모리가격은 상승세를 보임. D램 평균가격을 나타내는 DXI지수는 372.00포인트(+0.43%) 상승한 86,808.00을 기록. 반도체 동향 (단위 : 달러) DDR5 16G (2Gx8) 4800/5600 6.117(+0.33%DDR4 16Gb (1Gx16)3200 15.745(-0.50%DDR4 16Gb (2Gx8)3200 8.558(0.00%) DDR4 8Gb (1Gx8) 3200 5.123(+0.10%DDR4 8Gb (512Mx16) 3200 6.280(-0.18%DDR3 4Gb 512Mx8 1600/1866 1.660(+0.91%)

SLC 2Gb 256MBx8 1.024(+1.39%)
SLC 1Gb 128MBx8 0.901(+0.90%)
MLC 64Gb 8GBx8 6.215(+2.54%)
MLC 32Gb 4GBx8 3.471(+2.24%)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5년 2분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DDR4 SODIMM, RDIMM 제품에 대해 공식적으로 생산 종료 일정을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고객사의 선제적 재고 확보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이에 DDR4 가격 상승은 2025년 3분기에도 이어지겠으나, 재고 축적 수요가 점차 둔화되고 90일 관세 유예 이후 수요가 위축되며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추정. 낸드는 올해에도 북미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의 AI 투자가 이어지며 2025년 3분기 eSSD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이에 AI 서버 본격 도입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 등으로 eSSD 시장이 공급 부족 상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엔터프라이즈 SSD 시장은 완제품 재고가 낮은 상태에서 가격이 최대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는 국내 수출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가격동향은 국내 산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음. 특히, 등락폭이 큰 경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에 영향을 줌.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제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반도체 장비]
한미반도체, 한화비전
주성엔지니어링, DMS, 티에스이
프로텍,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인텍플러스, 티씨케이, 탑엔지니어링
로체시스템즈, HB테크놀러지

[반도체 재료]
엠케이전자, 동진쎄미켐, 덕산하이메탈
네패스, 솔브레인, 후성

필라델피아 반도체
7/30 필라델피아 반도체 마감

7월30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제롬 파월 Fed 의장 매파적 발언 등에 혼조 마감한 가운데, 금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상승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53포인트(+0.83%) 오른 5,787.32를 기록.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2.14%)는 상승했으며, AMD(+1.17%)는 상승 마감.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0.65%)는 상승 마감했으며,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48%)는 상승 마감.

특히, 엔비디아는 미국의 유명 증권사 제프리스가 미국의 수출 제한에도 중국에서 엔비디아 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보고서 속에 상승. 제프리스는 중국의 인공지능(AI) 자본 지출 전망을 이전보다 40% 높은 1,08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 칩 확보에 혈안이 돼 있다며 엔비디아 마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
테라다인(+18.88%)은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 테라다인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7센트로 예상치 54센트를 넘어섰으며, 매출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6억5,18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6억5060만달러를 웃돌았음.
마벨 테크놀로지(+7.07%)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의 커스텀 칩 협력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소식 속에 상승. 외신에 따르면, 마벨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진행 중인 맞춤형 ASIC(특수용도 집적회로) 협업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보고서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칩 개발을 지속하기 어려운 점을 인식하고 있어 마벨과의 협력 관계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아(Maia) 칩 설계를 수정하고 발주 물량을 늘릴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반면, 인테그리스(-14.46%)는 2분기 실적 부진에 큰 폭으로 하락. 인테그리스의 2분기 순매출은 792.4백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으며, 주당순이익은 0.35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2% 감소.

이 외에 AMAT, ASML, 애널로그 디바이시스, 램 리서치, 테라다인, 브로드컴 등의 종목이 상승.

한편, 퀄컴(-1.86%)은 장 마감 후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 퀄컴은 직전 분기(4~6월) 실적과 관련, 주당순이익이 조정 기준 2.77달러, 매출은 103억7천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 2.71달러와 103억5천만 달러를 각각 웃돈 수준임. 다음 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기준 103억~111억 달러였으며, 이는 시장 추정치 106억 달러가 포함된 수준이지만, 월가에서는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실망감으로 반응하는 모습.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크게 반도체 업황과 미증시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을 보임.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글로벌 경제 둔화, 반도체 공급망 문제, 미국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을 보이는 모습. 한편, Fed는 6월 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동결했음. 지난해 9월 금리 인하에 착수해 5.25~5.5%였던 금리를 총 1%포인트 낮춘 뒤, 올해 1월과 3월, 5월에 이은 4회 연속 동결 조치임. 연준 위원들은 분기 경제 전망요약(SEP)에 담긴 점도표에서 올해 최종 기준금리 수준(중앙값)을 3.9%로 유지하면서 연내 2회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했음.

일반적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국내지수와의 상관관계는 매우 밀접하며 특히 국내증시의 대표종목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메이저 반도체업체 등을 비롯하여 반도체 소재, 장비업체들의 주가흐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제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장비]
AP시스템, 유진테크, 미래산업, 리노공업
에스티아이, 에프에스티, 이오테크닉스,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케이씨텍
한미반도체, 코세스, 에스에프에이

[반도체 재료]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뉴욕
7/30 뉴욕 마감

7/30(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38%)/나스닥(+0.15%)/S&P500(-0.12%) 제롬 파월 Fed 의장 매파적 발언(-), 기업 실적 기대감(+이날 뉴욕증시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동결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 등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38%, 0.12%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5% 상승.

연준은 이틀간의 FOMC 회의를 마치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25~4.50%로 5회 연속 동결. 미셸 보먼 연준 이사 겸 금융감독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금리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행사한 것으로 전해짐.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매파적인 발언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음. 파월 의장은 "관세 영향의 불확실성에 대해 "거의 끝나간다고 보지 않는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느낀다"고 밝혔으며, 관세발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아직 초기 단계"라며 "어떻게 진행될지 완전히 이해하려면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음. 또한, 연준은 금리인하로 국채 이자 부담을 줄이는 데 동조해야 한다는 트럼프의 주장에 대해선 "우리의 정책 결정에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재정적 필요는 연준 정책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은 연준의 신뢰성에 좋지 않은 만큼 절대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음.

파월 의장은 이 같은 매파적 발언에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축소되는 모습.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9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45%로 반영됐으며, 이는 전날 마감 무렵 63.3% 대비 20%p 가까이 급락한 수치임.

다만,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에 대한 실적 기대감으로 장 막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은 지수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는 2분기 매출이 764억4천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3.6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738억1천만달러와 3.37달러를 모두 웃돈 수치임. 또한,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메타도 2분기 매출이 475억2천만달러, EPS는 7.14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LSEG가 집계한 예상치 448억달러와 5.92달러를 모두 상회한 수치임.

한편, 시장에서는 미국의 관세 협상 진행상황을 주시하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인도는 러시아와 무기, 에너지 등을 거래해온 사실을 지적하면서 8월 1일부터 인도에 25% 관세, 그리고 러시아와 교역에 대한 페널티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계절조정 기준 2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연율 3.0% 증가해 1분기 성장률 -0.5%에서 반등했으며, 시장예상치(2.4%)도 상회했음. 아울러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 고용은 전월대비 10만4천명 증가해 시장예상치(6만4천명)를 크게 웃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러 제재 강화 경고 등에 상승.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79달러(+1.14%) 상승한 70.00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파월 Fed 의장 매파적 발언 속 단기물의 상대적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美 2분기 GDP 호조 영향 등에 상승.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금리 인하 기대 약화 속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화학, 금속/광업, 경기관련 소비재, 운수, 에너지-화석연료,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기술장비, 식품/약품 소매 업종이 상승. 종목별로는 엔비디아(+2.14%)가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상승했으며, AI 산업 팽창으로 인한 전력 수요 확대 기대감에 컨스털레이션 에너지(+4.46%)도 상승. 반면, 구리 가격 급락 등에 프리포트 맥모란(-9.46%), 서던코퍼(-6.33%), 리오틴토(-4.46%), BHP(-3.91%) 등 구리 관련주들이 하락. 마이크로소프트(+0.13%), 메타(-0.68%), 테슬라(-0.67%), 애플(-1.05%), 알파벳A(+0.40%), 아마존닷컴(-0.35%) 등 대형 기술주들은 혼조 마감.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장 마감 후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세를 기록.

다우 -171.71(-0.38%) 44,461.28, 나스닥 +31.38(+0.15%) 21,129.67, S&P500 6,362.90(-0.12%), 필라델피아반도체 5,787.32(+0.83%)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잇따른 무역협상 타결 및 기업 실적 기대감 등에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이와 관련, 상호관세 유예 종료일인 8월1일(현지시간)을 앞두고 미국은 유럽연합(EU)과 일본, 영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국가들과 관세 협상을 타결했음. 또한, 중국과는 관세 90일 유예 조치 연장에 합의하면서 향후 협상을 이어나갈 예정.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4월2일(현지시간) 모든 국가에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의 무역 적자폭이 큰 교역 상대국에 추가 세율을 부과하는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글로벌 각국과 관세 협상을 이어간 바 있음.

Fed는 7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25~4.50%로 동결했음. 지난해 9월 금리 인하에 착수해 5.25~5.5%였던 금리를 총 1%포인트 낮춘 뒤, 올해 1월과 3월, 5월, 6월에 이은 5회 연속 동결 조치임.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미셸 보먼 부의장이 기준금리 0.25%p 인하가 필요하다고 소수 의견을 내놓았지만, 파월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매파적 발언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다소 축소되는 모습. 파월 의장은 현재의 물가상승률이 '완만하게(modestly) 제한적'이라고 평가한 뒤 "저와 대부분위원은 제한적인 통화정책이 부적절하게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지 않으며 완만하게 제한적인 정책이 적절하다고 보인다"라고 언급했음.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역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는 있지만 관세 정책의 경제 영향과 관련해 수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의견도 고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 관련 질의에 대해서도 중앙은행 독립성이 중요함을 재차 강조했음. 미국 연방정부의 국채 이자 비용 부담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의 금리 결정이 정부 재정에 미치는 비용을 고려하는 것은 우리의 일이 아니다"라며, "어떤 선진국 중앙은행도 그렇게 하지 않고 만약 그럴 경우엔 연준과 미국 재정정책의 신뢰성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환율
7/30 뉴욕 환율 마감

7월3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파월 의장 매파적 발언 및 美 경제지표 호조 등에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지수는 상승. 연준이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동결한 가운데, 이번 FOMC에서 위원 12명 중 아드리아나 쿠글러 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제롬 파월 의장을 포함해 9명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고, 미셸 보먼·크리스토퍼 월러 위원은 0.25% 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며 동결에 반대했다고 밝히면서 연준 내부의 분열이 확인됐음.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9월 회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린 바 없다”며 “관련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힘. 이어 연준은 금리인하로 국채 이자 부담을 줄이는 데 동조해야 한다는 트럼프의 주장에 대해선 "우리의 정책 결정에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재정적 필요는 연준 정책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은 연준의 신뢰성에 좋지 않은 만큼 절대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음.

美 주요 경제지표 호조도 달러화 강세를 견인. 美 상무부가 발표한 계절조정 기준 2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연율 3.0% 증가해 1분기 성장률 -0.5%에서 반등했으며, 시장예상치(2.4%)도 상회했음. 아울러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 고용은 전월대비 10만4천명 증가해 시장예상치(6만4천명)를 크게 웃돌았음.

Yen/Dollar : 149.419YEN(+0.924YEN), Euro/Dollar : 0.8753EURO(+0.0097EURO)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연준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동결한다고 밝힘. 이는 5회 연속 동결 조치임. 이번 FOMC에서 위원 12명 중 아드리아나 쿠글러 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제롬 파월 의장을 포함해 9명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고, 미셸 보먼·크리스토퍼 월러 위원은 0.25% 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며 동결에 반대했다고 밝히면서 연준 내부의 분열이 확인됐음. 1명 이상이 다수의 금리 결정에 반대표를 던진 것은 1993년 말 이후 31년 만임.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9월 회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린 바 없다”며 “관련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힘. 이어 연준은 금리인하로 국채 이자 부담을 줄이는 데 동조해야 한다는 트럼프의 주장에 대해선 "우리의 정책 결정에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재정적 필요는 연준 정책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은 연준의 신뢰성에 좋지 않은 만큼 절대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음.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함.


[상관업종 - 테마 - 종목]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음.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됨.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임.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 한국전력, POSCO홀딩스,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수출기업

뉴욕 채권
7/30 뉴욕 채권 마감

7월30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美 FOMC 소화 속 파월 의장, '9월 금리인하' 신중론 등에 하락. 뉴욕채권시장은 美 FOMC 소화 속 파월, '9월 금리인하' 신중론 등에 하락하는 모습. 3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9월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함을 유지했음. 이와 관련,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과 관련해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강조했으며,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이것이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여전히 예상보다 지속할 수도 있어 지켜봐야 한다고도 언급. 이에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48%로 반영했음. 이는 전일 65%보다 낮아진 수치임.

아울러 美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채권 하방 압력으로 작용. 고용정보기업 ADP에 따르면, 미국의 7월 민간고용은 전달보다 10만4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음. 이는 시장 예상치(7만8천명)를 상회한 결과로, 전달 수치는 3만3천명 감소에서 2만3천명 감소로 감소폭이 축소됐음. 또한, 미 상무부는 계절조정 기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1차 발표치)가 전분기 대비 연율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힘. 이는 1분기 성장률 -0.5%에서 반등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2.4%)를 상당히 웃돈 결과임.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4.70bp 상승한 4.376%,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6.20bp 상승한 3.937%를 기록.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4.30bp 상승한 4.911%를 나타냄(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45.40bp에서 43.90bp로 축소됐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미국 중앙은행(Fed)은 7월30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4.25~4.50%로 5회 연속 동결했음. 이번 동결은 그동안 금리인하를 강하게 주장해왔던 미셸 보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등 두 위원이 반대표를 던져 9대 2로 결정됐으며, 복수의 위원이 인하 의견을 낸 것은 1993년 이후 처음임. 연준은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제 활동의 성장세는 다소 완화됐다며, 실업률은 낮고 노동시장 여건은 견조하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 특히,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9월 회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린 바 없다"며, "관련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 이어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일시적인 가격 상승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을 잘 관리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금리변동과 주가의 관계는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으며, 경기순환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통상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 따라서 미국 시장금리의 일일 등락과 증시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다소 무리이며, 중장기적인 금리추세와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시장간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함.

한편, 금리추세의 큰 흐름이 아닌 Fed 금리정책 방향과 관련된 이슈들은 시장의 단기등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증시 역시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 이러한 이슈들은 향후 시장간 금리차 전망에 따른 유동성의 흐름에도 영향을 줌.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미국 금리인하 수혜주 - 이론상 정책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수반하는 것으로 부동산(특히 건설관련..), 금융주(은행, 증권..),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등이 혜택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시장에서도 이 같은 종목군들이 통상 금리인하(경기부양) 수혜주들로 분류되고 있음.

금융주(은행,증권..)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삼성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건설관련(건설, 시멘트..) -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성신양회 등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 신세계,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광주신세계, 세이브존I&C, CJ ENM, GS리테일 등

미국 금리인상 관련주 - 미국의 금리인상은 일반적으로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하게 됨. 따라서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입장에서 볼 때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수혜를 입게 되어 미 금리와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음.
수출대표주 -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등

국제유가
7/30 국제 유가 마감

7월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러 제재 강화 경고 등에 상승.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러 제재 강화 경고 등에 상승하는 모습.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가 향후 10일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진전을 보이지 않을 경우, 강도 높은 경제적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경고. 트럼프는 러시아 석유 수출을 옥죄기 위해 러시아 제품을 수입하는 나라들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세컨더리 관세’ 제재를 경고해온 바 있음.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월1일부터 인도산 수입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산 무기 및 석유 거래에 대해서도 별도의 제재를 예고. 美 재무부는 러시아 원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에도 유사한 경고를 보낸 것으로 알려짐.

美 주요 경제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인 점도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美 상무부가 발표한 계절조정 기준 2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연율 3.0% 증가해 1분기 성장률 -0.5%에서 반등했으며, 시장예상치(2.4%)도 상회했음. 아울러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 고용은 전월대비 10만4천명 증가해 시장예상치(6만4천명)를 크게 웃돌았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9달러(+1.14%) 상승한 70.00달러에 거래 마감.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OPEC+는 7월5일(현지시간) 회의를 갖고 8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54만8,000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했음. 이는 앞서 3개월간 유지했던 월간 41만1,000배럴보다 큰 폭의 증산임. 시장에서는 이번 증산 규모가 계획상으로는 크지만, 실제 증산 여력이 있는 국가는 제한적이며 상당 부분이 사우디에 의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음. 8월3일(현지시간) 예정된 OPEC+ 차기 회의에서는 9월분 증산 규모가 하루 55만배럴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