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KOSPI 3,116.27(+1.34%) 美-베트남 무역합의 타결(+), 상법 개정안 통과(+), 삼성전자 강세(+), 외국인·기관 순매수(+)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베트남 무역합의 타결 속 고용지표 부진 등에 혼조,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3,100.33(+25.27P, +0.82%)으로 상승 출발. 장 초반 3,085.98(+10.92P, +0.36%)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상승폭을 키웠고, 오전중 3,111선을 상회. 이후 3,090선까지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재차 상승폭을 확대.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더욱 키웠고, 결국 장중 고점인 3,116.27(+41.21P, +1.34%)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재차 반등, 2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연고점 경신. 지난밤 美-베트남 무역 합의 타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날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시총1위 삼성전자(+4.93%)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외국인이 하루만에 6,000억 넘는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 반면, 개인은 1조2천억 넘는 순매도를 기록.
이날 오후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상법 개정안에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전자 주총 의무화, 사외이사 명칭 '독립이사'로 변경 등의 내용이 담겼음. 또한, 주총에서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선출할 때에도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합산해서 총 3%의 의결권 밖에 행사할 수 없게됐음.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회견 자리에서 AI, 반도체 등 첨단기술산업,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재생에너지산업, 문화산업에 이르기까지,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기술주도 성장이 강한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성장의 핵심 플랫폼인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힘.
美-베트남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 베트남 공급망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삼성전자(+4.93%)가 강세, 지난해 9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 미국-베트남 관세 합의 속 반덤핑 제소 결과 기대감 등에 현대제철(+16.18%), POSCO홀딩스(+8.33%), 포스코스틸리온(+4.01%) 등 철강주도 상승. 지난밤 美 테슬라(+4.97%) 상승 영향 등에 LG에너지솔루션(+5.29%), 삼성SDI(+3.52%), LG화학(+7.08%), 에코프로머티(+12.08%), 포스코퓨처엠(+2.60%)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상승. KB금융(+3.00%), 신한지주(+3.24%) 등 은행, OCI홀딩스(+9.69%), DL(+8.90%), LG(+1.58%), GS(+1.54%), HD현대(+1.20%) 등 일부 지주사도 상승.
반면, 현대로템(-3.40%)이 폴란드와 사상 최대 규모 방산 수출 계약 소식에도 하락했고, 한화(-5.43%), 한화시스템(-1.97%), SNT다이내믹스(-7.78%), 엠앤씨솔루션(-2.97%) 등 일부 방산주들이 하락. HD한국조선해양(-3.92%), HD현대중공업(-3.31%), 삼성중공업(-1.51%) 등 조선, HD현대일렉트릭(-6.77%), 산일전기(-5.32%), 일진전기(-9.38%) 등 전력설비 테마도 차익매물 출회 등에 하락.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중국, 대만이 상승, 홍콩은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19억, 5,618억 순매수, 개인은 1조2,328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148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24계약, 652계약 순매도.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59.4원으로 전거래일대비 3.9원 상승.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4bp 하락한 2.449%, 10년물은 전일 대비 1.8bp 하락한 2.814%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0틱 오른 107.23 마감. 외국인이 6,136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4,635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6틱 오른 118.42 마감. 금융투자가 5,394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4,797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POSCO홀딩스(+8.33%), LG에너지솔루션(+5.29%), 삼성전자(+4.93%), 삼성바이오로직스(+3.47%), 신한지주(+3.24%), KB금융(+3.00%), HMM(+2.36%), 셀트리온(+2.01%), 하나금융지주(+1.98%), 카카오(+1.36%), 현대모비스(+0.84%), 두산에너빌리티(+0.49%), 현대차(+0.47%), NAVER(+0.40%) 등이 상승. 반면, HD현대중공업(-3.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4%), SK하이닉스(-0.18%), 삼성생명(-0.16%)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금속(+3.73%), 의료/정밀기기(+2.96%), 전기/전자(+2.84%), 제약(+2.82%), 화학(+1.89%), 제조(+1.86%), 운송/창고(+1.72%), 종이/목재(+1.15%), 섬유/의류(+1.03%), 비금속(+0.78%), 증권(+0.76%), IT 서비스(+0.71%), 전기/가스(+0.64%), 유통(+0.54%) 등이 상승. 반면, 오락/문화(-2.17%), 음식료/담배(-0.97%), 운송장비/부품(-0.73%), 건설(-0.48%), 기계/장비(-0.24%), 통신(-0.18%), 일반서비스(-0.15%)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3,116.27P(+41.21P/+1.34%)